[속보] 한국 3연속 WBC 1R 탈락…호주, 체코 꺾고 8강

한국 야구 대표팀이 3회 연속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에서 탈락하며 아쉬움을 안겼다.

13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는 호주와 체코의 1라운드 B조 최종 4차전 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에서 호주는 체코를 8-3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호주는 이날 승리로 3승 1패를 기록해 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조 1위는 4전 전승을 기록한 일본이다. 일본은 출전료 30만 달러와 조 1위 상금 30만 달러 등 60만 달러도 받게 됐다.

이에 따라 한국은 이날 저녁 7시에 열리는 중국전 결과와 관계 없이 탈락이 확정됐다. 한국은 앞서 호주와 일본에 연이어 패하고, 체코전에서만 승리를 거둬 1승 2패를 기록했다. 한국이 중국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더라도 2승 2패로 8강 진출은 불가능하다.

한국은 제1회 WBC 4강 진출, 제2회 WBC 준우승 이후 3회 연속 1라운드에서 탈락하며 체면을 구겼다.

B조 2위인 호주는 오는 15일 오후 7시 도쿄돔에서 A조 1위인 쿠바와 미국 마이애미행 4강 티켓을 놓고 8강전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