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장터에 3200만 원짜리가 올라왔는데… 지드래곤이 손수 만든 것이었다 (사진)

2023-03-1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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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이 딱 111명에게만 선물한 신발
나이키 X 피스마이너스원 권도1 F&F 제품

빅뱅 지드래곤이 딱 111명에게만 선물한 한정판 신발이 중고 거래 사이트에 올라왔다.

가수 지드래곤 / 지드래곤 인스타그램
가수 지드래곤 / 지드래곤 인스타그램

중고 거래 사이트인 번개장터에 '나이키 X 피스마이너스원 권도1 F&F 정품'이라는 제목으로 지난 9일 게재돼 화제를 모은 글이 있다.

나이키 X 피스마이너스원 권도1 F&F 제품은 지드래곤이 나이키와 3번째로 선보인 컬래버레이션 제품이다.

시중에서 살 수 있는 일반제품과 달리 지드래곤이 111족만 제작해서 지인들한테 선물한 신발이다. 제품이 담긴 박스에는 지드래곤이 자필로 쓴 수신인 이름이 적혀있고 안쪽에는 넘버링이 새겨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고 거래 사이트인 번개장터에 올라온 글 / 번개장터 홈페이지
중고 거래 사이트인 번개장터에 올라온 글 / 번개장터 홈페이지

판매자는 "선물 받은 나이키 피스마이너스원 권도1 F&F 정품이다"며 "선물 받은 거 맞고 번개케어, 정품 검수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실명 적혀 있는 박스 상자 제외하고 풀박으로 판매하며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이미지 속 넘버링은 지웠지만 구매 시 실물로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제품의 가격은 3200만 원이다. 해당 제품은 14일 오전 10시 기준 아직 거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드래곤은 2021년 11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피스마이너스원 X 나이키 권도1 F&F 제품 박스 사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피스마이너스원 X 나이키 권도1 F&F 제품 박스 사진이다. / 지드래곤 인스타그램
피스마이너스원 X 나이키 권도1 F&F 제품 박스 사진이다. / 지드래곤 인스타그램

일반 제품에 있는 나이키 로고가 화이트 컬러라면 이 제품은 왼쪽에 핑크와 스카이블루, 오른쪽에 옐로와 블루그린 컬러를 사용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누리꾼들은 "선물 받은 신발을 3200만 원에 파네", "살다 살다 3200만 원짜리 신발을 본다", "당당하게 선물 받았다고 적었네", "얼마나 생활고가 심하길래 선물 받은 걸 파냐" 등 반응을 보였다.

피스마이너스원은 지드래곤이 설립한 패션브랜드다. 한정된 수량만 판매돼 대부분 상품의 가격은 높은 편이다. 협업 및 발매 상품들은 사전에 공지하지 않고 기습 발매 형식으로 발매된다.

다음은 번개장터에 올라온 제품 사진이다.

피스마이너스원 X 나이키 권도1 F&F 제품 사진이다. / 이하 번개장터
피스마이너스원 X 나이키 권도1 F&F 제품 사진이다. / 이하 번개장터
home 강보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