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마지막 발롱도르 수상자 마이클 오언이 손흥민에게 남긴 말

2023-03-1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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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EPL 통산 99골로 아시아 선수 최초
웨스트햄전 이후 20일 만에 EPL 6호 골 넣어

잉글랜드의 마지막 발롱도르 수상자 마이클 오언(44)이 손흥민(31·토트넘)을 응원했다.

손흥민이 지난해 3월 24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9차전 대한민국과 이란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 이하 연합뉴스
손흥민이 지난해 3월 24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9차전 대한민국과 이란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 이하 연합뉴스

영국 매체 HITC는 14일(한국 시각) 손흥민의 올 시즌 활약에 대한 오언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오언은 "손흥민은 지난 수년간 엄청난 활약을 펼친 선수였다.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00골을 터트릴 자격이 있다. 하지만 올 시즌 그는 이상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올 시즌 슬럼프를 겪고 있다. 자신감 문제인지 토트넘의 전술 때문인지는 모르겠다. 2023~2024시즌이 시작하면 그가 일시적인 슬럼프인지 아니면 기량 하락인지 확실하게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가 올 시즌이 일시적인 슬럼프이길 바란다. 그가 다시 예전의 기량을 선보였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마이클 오언이 2002년 5월 20일 제주 서귀포 KAL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외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마이클 오언이 2002년 5월 20일 제주 서귀포 KAL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외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12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EPL 27라운드 토트넘과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17분 쐐기 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의 3 대 1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지난달 20일 웨스트햄전 이후 20일 만에 리그 6호 골이자 시즌 통산 10호 골을 터뜨리며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골에 성공했다. 그는 EPL 통산 99골로 아시아 선수 최초 100호 골 대기록에 단 1골만을 남겨뒀다.

한편 오언은 리버풀, 뉴캐슬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다양한 EPL 클럽에서 활약하며 EPL 통산 150골을 터트렸던 공격수였다.

손흥민이 지난해 3월 24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9차전 대한민국과 이란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손흥민이 지난해 3월 24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9차전 대한민국과 이란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home 이근수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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