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라 교회랑 완전 다르다…” '더 글로리'로 재주목 받고 있는 이승윤 집안

넷플릭스 ‘더 글로리’ 시리즈가 인기인 것과 관련 가수 이승윤 집안이 네티즌들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더 글로리 이사라네 정도는 된다는 이승윤 집안’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사라는 ‘더 글로리’에서 배우 김히어라가 연기한 배역이다. 극중 이사라 아버지는 상류층은 물론 일반 신도들도 많이 예배를 듣는 교회 목사로 활동했다. 그러나 실상은 상류층의 각종 로비가 진행되는 장소로 쓰인다.

가수 이승윤 아버지는 지난 2018년 은퇴한 이재철 목사다. 이재철 목사는 지난 2005년부터 ‘한국기독교선교 100주년기념교회’ 담임 목사로 활동했다. 활동 기간 동안 100주년기념교회 옆에 위치한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 묘지기를 자처했으며 기독교 출판사인 홍성사를 차렸다.

이재철 목사 활동 기간 동안 100주년기념교회 등록 교인은 약 1만 5000명이었으며 활동 기간 동안 헌금의 무기명화, 교회 재정 공개, 세금 자진 납세 등 모범을 보였으며 은퇴 당시 10억 원이 넘는 퇴직금을 거부하고 교회 역시 세습이 아닌 공동 목사 4명을 선임해 운영하게 했다. 은퇴 후에는 거창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재철 목사 아들인 이승윤은 지난 2011년 MBC 대학가요제 본선에 진출해 자작곡인 ‘없을 걸’을 선보이며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지난 2020년 방송된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에서 30호 가수로 출연해 최종 우승을 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이재철 목사를 알게 된 네티즌들은 “진짜 참 종교인이시다”, “저분 책 우리 집에도 있다”, “이사라 집안하고 엮기에는 좀 그렇긴 한데 대단한 종교인이시네. 멋있다”, “우리 부모님이 좋아하셨던 목사님이셨다”, “이승윤 진짜 명문가 집안이었구나”, “이런 부모가 진짜 금수저지”, “이승윤 형도 유명 유튜버로 알고 있다”, “종교 안 믿지만 존경스럽다”며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