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갑자기…가수 안녕하신가영에 관한 '슬픈 소식' 전해졌다 (전문)

2023-03-1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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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안녕하신가영 갑작스러운 근황
14일 인스타그램으로 전해진 소식

가수 안녕하신가영(백가영)에 관한 슬픈 소식이 전해졌다.

갑작스러운 소식을 접한 팬들은 안타까워했다.

가수 안녕하신가영 / 이하 안녕하신가영 인스타그램
가수 안녕하신가영 / 이하 안녕하신가영 인스타그램
안녕하신가영
안녕하신가영

가수 안녕하신가영이 14일 인스타그램으로 걱정스러운 소식을 전했다.

최근 몸이 아팠던 그는 암 판정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안녕하신가영이 14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안녕하신가영이 14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안녕하신가영은 "오늘은 좀 많이 놀라겠지만 근황을 전하려고 한다. 올해 초부터 원인불명으로 여기저기 계속 아파서 고생하다가 일주일 전에 입원을 했는데 이런저런 검사들을 하다가 악성 림프종, 혈액암 진단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일주일 사이에 상상도 못 했던 새로운 세계가 펼쳐지며 진행 속도도 빠른 병이라 당장 이번 주부터 항암 치료를 시작하게 됐다. 확진을 받던 순간 문득 멍해졌지만 현실을 부정하는 단계다. '왜 저여야 했나요' 단계는 생략하자고 정신이 번쩍 들어 빠르게 인정하고 상황에 맞게 나아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안녕하신가영이 암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  소속사 인터파크 엔터테인먼트 제공
안녕하신가영이 암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 소속사 인터파크 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는 "그동안 살아오며 어떤 경험이든 그게 나쁠지라도 하는 편이 좋다고 생각했는데 이번만큼은 예외지만, 제가 크게 아픈 동안 누군가가 아플 확률이 조금이나마 낮아졌길 바라는 마음이 든다"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안녕하신가영 10주년이어서 보고픈 이들이 특히 많았는데 모든 음악에 쉼표가 있듯이 당분간은 치료 열심히 받고 건강 잘 챙겨서 멋진 음표로 다시 돌아오겠다. 저의 지속 가능한 생활을 위해 안녕하신가영의 음악들을 많이 들어주신다면 큰 도움과 힘이 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가수 안녕하신가영(백가영)은 실력 있는 싱어송라이터로 사랑받고 있다. 2009년 '좋아서 하는 밴드'의 베이시스트로 데뷔했다. 이후 2013년 첫 싱글 앨범 '우리 너무 오래 아꼈던 그 말'을 발매했다. 2014년부터 솔로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1987년생으로 올해 만 나이는 36세다.

다음은 안녕하신가영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이다.

안녕하신가영이 14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
안녕하신가영이 14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