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맨유 시절 집, 차 다 공개됐는데…다들 의외로 놀라고 있다

조원희가 박지성에 관해 몰랐던 사실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이거해조 원희형'에는 '박지성, 당신이 모르는 9가지 사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조원희는 "박지성 선배님에 대해 한 번 말씀드리겠다. 허락 다 받았다. 아무도 모르는 몇 가지를 가져왔다"며 박지성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조원희는 프리미어리그 '위건 애슬레틱' 이적 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던 박지성의 집에 자주 방문했다고 밝혔다.

그는 "형 집에 가서 저는 맥주 마시고 형은 물 마셨다. 그냥 항상 저의 얘기를 들어주셨다. 기회가 안 와서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지성이 형 집이 진짜 좋았다. 형이 그때 차를 카이엔 타고 다녔다. 집에 커다란 문이 있었는데 차에서 버튼을 누르면 문이 열렸다. 근데 이게 문이 하도 커서 시간이 엄청나게 걸렸다"고 설명했다.

당시 박지성은 테베스, 판데르 사르 등 맨유 선수들과 함께 지냈고, 조원희가 설명한 문 안쪽으로 선수들의 집이 각각 있었다. 가운데에는 분수대가 위치했고, 각자의 집 앞으로 주차장이 자리 잡고 있었다.

조원희는 "다들 기본적으로 좋은 차들을 가지고 있었다. 카이엔도 슈퍼카이긴 하지만 지성이 형은 검소했다. 검소하게 카이엔 탔다. 솔직히 형 수준에서는 검소한 거다"라고 말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박지성이 카이엔이면 검소한 거 맞지", "내가 삼천리 자전거 타는 거랑 비슷하려나", "직장인 기준 중고 경차 수준", "집도 대박이네", "집도 맨유에서 해준 거 같다" 등 여러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