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뜨린 사람 누구냐…” 과일 음료 구매 시 절대 속지 마세요 (+영상)
2023-03-1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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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1분 미만’에 올라온 꿀팁 영상
과일 음료 구매 시 꼭 확인해야 할 사항
과일 음료 좋아하는 이들이 반드시 확인해야 할 정보가 떴다.
구매할 때 겉 '포장지'에 속지 않기 위한 꿀팁이었다.

해당 장면은 최근 유튜브 채널 ‘1분미만’에 올라왔다. ‘와… 이 포장에 다 낚이고 있었다니 (업계 관계자분들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에 담겼다.
영상에서 유튜버는 “온라인에서 과일 음료 사진을 예시로 들면서 ‘과즙 100%만 과일 사진을 사용할 수 있다. 포도 주스나 다른 과일 음료가 ‘사진’이 아니라 ‘그림’이라면 함량이 낮다고 생각하면 된다’는 글이 돌고 있다. 댓글 반응도 좋다”면서 “하지만 이것은 틀린 정보”라고 밝혔다.
이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마음먹고 그림을 그리면 작은 포장지에서 사진인지 그림인지 구별하기가 불가능에 가깝다. 그래서 식품법에도 ‘소비자의 오인과 혼동을 막기 위해 합성 착향료만을 사용해 원재료의 향 또는 맛을 내는 경우 향이나 맛을 뜻하는 그림과 사진을 표시하지 못한다’라고 적혀있다. 한 마디로 과즙이 아예 안 들어갔으면 사진, 그림 둘 다 못 쓰지만 과즙이 아주 조금이라도 들어갔다면 사진과 그림을 구별하지 않고 써도 된다는 것”이라고 자세하게 설명했다.
그러면서 구별법에 대해서도 제시했다. 유튜버는 “이럴 때는 포장지 뒷면을 보면 된다”면서 “식품 유형에 ‘과·채 주스’라고 쓰여있다면 과즙 함량이 95% 이상인 거다. 그런데 ‘과·채 음료’라고 적혀 있다면 과즙 함량이 10%만 넘는다는 뜻이다. 10%도 채 안 된다면 ‘과·채’라는 말을 아예 못 쓰고 ‘혼합 음료’라고 표시할 수 있으니 이를 보면 된다”고 알렸다.
또 ‘오렌지 100’ 등 포장지에 숫자 ‘100’이라고 적힌 과일 음료에 대해선 "순수하게 과일만 100% 쓴 것 같은데 아니다. 함량을 보면 '농축과즙'이라고 적혀 있는데 원재료를 농축해서 설탕이나 물 같은 첨가물을 넣어 농도만 맞춘 제품이다. 과일 본연의 향이나 맛이 손상될 수밖에 없다. 정말 과즙 100%로 만든 착즙주스를 먹고 싶다면 뒷면에 ‘오렌지 100%’라고 적힌 제품을 고르면 된다”고 조언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몰랐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해당 영상 댓글 창에는 "이런 정보는 진짜 모든 소비자들이 꼭 알고 있어야 한다", "저렇게 애매한 지식을 꿀팁이랍시고 공유한 사람은 누구냐... 대체", "항상 마트 가서 봐도 구별을 잘 못했는데 확실하게 알게 됐네요", "주스에도 저렇게 차이가 있을 줄은 몰랐네요" 등의 댓글이 달렸다.

다음은 유튜브 채널 '1분 미만'에 올라온 영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