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저세상 사람...” 서포카 박사 출신 30대 초 삼성전자 신입의 5개월 치 급여 (+내역)
2023-03-1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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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라벨 좋은 게 아니라 일 거의 안 한다”
“오전 10시쯤 출근해서 오후 4시에 퇴근”
박사 출신 30대 초반 삼성전자 직원의 입사 후 5개월 치 급여가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삼성전자에 재직 중인 A씨는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삼성전자 신입 5개월 급여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서포카(서울대·포항공대·카이스트) 공대 박사 출신 31살 신입이다. 작년 9월에 입사했다. 세후 기준 월급 공개힌다.
작년
9월 : 500만원 + 귀성여비 300만원
10월 : 500만원 + 여가 포인트 100만원
11월 : 500만원 + 상품권 20만원
12월 : 500만원 + 분기 상여금 100만원
올해
1월 : 500만원 + 귀성여비 300만원
여기에 약 1200만원 성과금 예정
이렇게 5개월간 세후 4250만원(월 904만원) 수령.
근무 강도 최하라 40시간 채우기도 어렵다. 직무 만족도 높다.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사면 책임(과장)급 아니냐. 신입이라고 하지 말자" "부럽고 짜증 난다" "첫해는 세금을 적게 내서 그래. 올해부터 세금 제대로 내면 피눈물 날 거야" "박사님 멋지네" "다른 세상 사람..." 등의 반응을 보였다.
A씨는 대댓글을 통해 "워라밸 좋은 정도가 아니라 그냥 일을 안 한다. 매일 2시간 커피 타임, 1시간 안마의자는 기본이다. 휴게실 가서 2시간 자도 아무도 신경 안 쓴다. 오전 10시쯤 출근해서 오후 4시에 저녁 테이크아웃 하면서 퇴근한다" "계약 연봉에 박사수당 50만원 합쳐서 월 기본급이 500만원" 등의 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