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맥주 좋아하는 사람들 주목… 신기한 비주얼의 '거품 캔맥주'가 5월에 출시된다
2023-03-1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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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인기 끌었던 '거품 캔맥주'
오는 5월부터 국내서 판매 예정
뚜껑을 따면 거품이 쫙 올라오는 일명 '거품 캔맥주'가 한국에 온다.
2021년 일본에서 처음 출시돼 품절 대란을 일으킨 바로 그 맥주다.

롯데아사히주류가 오는 5월부터 '아사히(Asahi) 수퍼 드라이 나마조키 캔'을 국내에서 판매한다는 소식이 뉴스1을 통해 전해져 17일 화제에 올랐다.
'생맥주잔'을 뜻하는 나마조키(일본어)라는 이름처럼, 생맥주를 잔에 따라 마시듯 뚜껑 전체를 오픈해 마시는 독특한 패키지가 특징인 제품이다.

앞서 아사히는 2021년 4월 일본 현지에서 먼저 이 제품을 선보였는데, 제품 공급이 주문량을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캔맥주이지만, 거품이 올라와 생맥주의 맛이 느껴진다는 호평이 주를 이뤘다. 디자인 연구에만 4년을 쏟아부은 게 아깝지 않은 성과였다.


이런 풍성한 거품이 생기는 건 차가운 캔의 기압 차로 자연스럽게 발생한 기포가 캔 내부 요철에 닿으면서 증가하는 원리 때문인 거로 알려졌다.

온라인에 제품 사진과 영상이 뜨면서 국내에서도 해당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후 2년여 만에 한국에서도 해당 제품을 맛볼 수 있게 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은 환호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 올라온 댓글에서 네티즌은 "일본에서 먹어봤는데 맛있더라", "이거 진짜 생맥주 같음", "맛있긴 하더라. 온도에 따라 거품 나는 게 다르던데... 신기했음", "드디어 우리도...", "와 미쳤다", "당장 사야지", "이거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동참 중인 일부 네티즌은 "맥주 거품기 시중에 파는데 굳이", "아사히네. 안 먹어", "네, 안 삽니다"라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나만 맥주 거품 싫어하나?", "맥주 거품 걷어내고 마시는 저는 노(NO) 관심...", "저거 거품 엄청나게 흘러내려서 별로", "우리나라는 거품 맥주 싫어하는 사람도 많아서 인기 있을까 싶네", "이선균 맥주 생각나는 건 나뿐임?"이란 의견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