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찢었다”...현재 반응 난리 난 박명수 명언 (+영상)
2023-03-1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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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 사이 '명언 제조기'로 유명
17일 온라인 커뮤니티서 큰 호응
박명수가 또 하나의 주옥같은 ‘어록’을 탄생시켰다.
해당 발언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했다.


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 ‘오늘 자 박명수 명언’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과거 프로게이머 ‘데프트’(김혁규)의 인터뷰 기사 제목인 “패배는 괜찮다.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문구를 언급했다.
이를 줄인 말인 ‘중꺾마’는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에 진출했던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해당 문구가 새겨진 태극기를 들면서 더욱 화제를 모았다.
그러면서 같은 날 공개된 유튜브 웹 예능 ‘할명수’ 122화 일부 캡처본을 올렸다.
해당 방송에서는 박명수가 독도로 여행을 떠나는 과정이 담겼다. 제작진의 요청으로 박명수는 1년에 50여 일 밖에 갈 수 없다는 독도행에 도전했다.
결과적으로 박명수는 독도 땅을 밟지 못했다. ‘금일 독도행 운항이 없다’는 공지를 확인한 박명수는 망연자실했다. “여러분은 미리 알고 있던 거 아니냐”며 제작진을 향해 분노했다.
이후 촬영 장소를 카페로 옮겨 상의를 했다. 제작진 역시 아쉬운 듯 “저희도 일말의 희망을 가지고 왔는데…”라고 하소연하며 “울릉도에서 독도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있다더라”라고 대안을 제시했다. 박명수는 “전망대 가야지 어떡하냐”며 덤덤하게 받아들였다.
그때 제작진은 “날씨가 좋으면 독도를 볼 수도 있다”면서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고 발언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꺾이지 않는 마음이 아니라… 중요한 건 꺾였는데도 그냥 하는 마음이다”라고 뜻밖의 명언을 탄생시켰다. 현실감 넘치는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본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이용자들은 “와 찢었다”, “진짜 명언이다, 현실에서 공감 가능ㅠㅠ”, “명수옹 통찰력 무엇”, “진짜 최고야”, “매번 명언을 제조하시네”, “맞다, 진짜 그냥 해야지”, “진짜 현실적인데 와닿음”, “맞아, 의지대로 안 돼도 버티는 게 승자임”, “위로된다…”, “조금 감동인데?”, “정말 현실에서 필요한 자세 같음” 등의 공감 섞인 반응을 내비쳤다.

사실 박명수는 팬들 사이에서 ‘명언 제조기’로 유명하다. 특유의 뼈 때리는 ‘현실감’ 넘치는 발언으로 웃음은 물론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다음은 박명수의 ‘맞는 말 대잔치’ 모음이다.
“어려운 길은 길이 아니다”
“즐길 수 없으면 피하라”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늦었다”
“내일도 할 수 있는 일을 굳이 오늘 할 필요는 없다”
“고생 끝에 골병 난다”
“티끌 모아 티끌이다”
“헌신하면 헌신짝 된다”
“결혼은 좋은 짝을 만나는 게 아니라 좋은 짝이 되어주는 거다”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지 않다”
“나까지 나설 필요 없다”
“포기하면 편하다”
"안 되면 말고"
"참을 인 세 번이면 호구"
"가는 말이 고우면 얕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