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8일) 3주기... 김고은 동료로 출연해 '美친 존재감' 뽐낸 배우

2023-03-1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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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패혈증으로 숨진 배우
2002년 MBC '로망스'로 데뷔

배우 고(故) 문지윤이 너무나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지 벌써 3년이 흘렀다.

문지윤 프로필 / 가족이엔티
문지윤 프로필 / 가족이엔티

문지윤은 2020년 3월 18일 급성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향년 36세. 인후염을 앓았던 문지윤은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상태가 악화되며 급성 패혈증으로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급성 패혈증은 바이러스, 박테리아 등 미생물에 의해 몸이 감염돼 심각한 염증이 발생, 주요 장기의 장애를 가져오는 질병이다.

사망 일주일 전까지도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했던 문지윤의 사망 소식은 당시 큰 충격을 안겼다.

김고은 /이하 tvN '치즈 인더 트랩'
김고은 /이하 tvN '치즈 인더 트랩'

문지윤은 2002년 MBC 드라마 '로망스'로 데뷔해 KBS 2TV '쾌걸 춘향', '빅', tvN '치즈인더트랩', MBC '메이퀸', '역도요정 김복주' 등에 출연했다.

문지윤
문지윤

특히 tvN '치즈인더트랩'에서는 홍설(김고은)의 대학 선배 김상철을 연기해 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는 대학교 졸업반이란 지위를 이용해 학과비를 횡령하는가 하면, 남의 자료를 훔쳐 졸업시험을 보는 등 대학교에서 있을법한 인물을 위화감없이 선보였다. 문지윤은 당시 주인공 홍설과 대립하는 밉상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12kg을 증량했다고 한 라디오에서 밝혀 화제가 됐다.

home 이범희 기자 heebe904@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