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9일) 충남 아산서 패러글라이딩 중 안타까운 사고… 1명 사망·1명 심정지
2023-03-19 15:16
add remove print link
동호회원 50대 남성 잘못 착륙해 사고
60대 남성은 정상 착륙 했지만 심정지
충남 아산에서 패러글라이딩 동호회원 1명이 숨지고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는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났다.

1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충남 아산시 선장면 인근에서 패러글라이딩 동호회원 중 50대 남성 A 씨가 곡교천으로 잘못 착륙해 물에 빠졌다.
A 씨는 인근에서 낚시하고 있던 시민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으나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동호회원인 60대 남성 B 씨는 근처 논에서 발견됐으나, 심정지로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B 씨는 외관상 특이점은 없었고 정상 착륙했지만, 착륙 직후 심정지가 온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들이 사용한 바퀴가 달린 동력 패러글라이딩의 기계적 결함 등은 없었는지 여부와 목격자와 동호회원 등 진술을 통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패러글라이딩 사고는 계속 일어나고 있다. 지난해 11월 제주도에서는 패러글라이딩 이용객이 하강하지 못하고 야구장 펜스 그물에 걸려 가슴을 쓸어내리기도 했다.
home
이재윤 기자
story@wikitree.co.kr
copyright
위키트리의 콘텐츠는 출처를 반드시 표기하여 비 상업적인 용도로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무단 전재·배포·전송은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위키트리는 뉴스 스토리텔링 가이드라인을 엄격히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