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해맑은 동물 쿼카, 옆모습 없고 정면 사진만 있는 이유 (충격 주의)
2023-03-2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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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 화제된 '쿼카 정면 사진만 있는 이유'
쿼카 검색하면 정면 응시하면서 웃고 있는 사진만 떠
비가 와도 눈이 와도 웃는 표정으로 보는 사람까지 행복하게 만드는 동물 쿼카의 의외의 모습이 알려졌다.

쿼카는 정면에서 봤을 때 웃는 표정이 매력적인 동물이다. 기본 표정이 미소이고, 유독 해맑게 웃고 있는 표정은 짤로 만들어질 정도로 인기를 끈다. 급기야 쿼카를 캐릭터화한 일러스트도 스티커나 이모티콘 등으로 만들어져 사랑받는다.
이렇듯 잘 알려진 사진이나 일러스트 속 쿼카는 주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포털 사이트에 '쿼카'를 검색해도 전부 정면으로 서 있는 모습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쿼카 사진이 정면만 있는 이유' 제목의 게시 글이 게시 하루 만에 약 8만 회 가까이 조회되고, 350개 이상의 댓글 화력을 보일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다.
글쓴이가 꼽은 쿼가 사진이 정면만 있는 이유는 쥐를 닮았기 때문이다. 게시 글에 공유된 사진에는 쿼카가 엎드린 채로 바닥을 기어가는 옆모습이나, 정면 사진에서는 볼 수 없던 긴 꼬리가 함께 나온 장면이 담겼다. 글쓴이는 "옆에서 보면 쥐 같다. 그래도 설치류는 아니고 캥거루 쪽이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을 본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으악 꼬리", "쥐 생각 난다", "맞아 실제로 봤는데 큰 쥐 같았다", "꼬리 싫다", "으악 소리 나왔다", "오직 정면으로만 승부 봐야 한다", "너 좀 낯설다", "실제로 봤는데 무서웠다", "충격적이다", "대형 설치류 느낌" 등 반응을 보였다.
반면 "그래도 그냥 다 귀엽다", "개인적으로 쥐 좋아해서 거부감 없다", "아무 생각 안 든다", "표정이 너무 귀엽다", "캥거루라고 생각하면 괜찮다", "옆모습도 귀엽다" 등 긍정적인 반응도 있다.
실제로 쿼카의 이런 모습 때문에 자칫 쥐와 같은 설치류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지만 쿼카는 캥거루과의 소형 유대류다. 아담한 체구를 지니고 있지만, 캥거루과이기 때문에 배에 주머니가 있다. 그래서 새끼를 낳으면 주머니에 넣고 기른다. 새끼가 주머니 밖에 나와 있는 사진을 보면 좀 더 작은 쥐처럼 보이기도 한다.


쿼카는 호주 로트네스트 섬에서만 산다. 오랜 시간 섬에 천적이 없었기 때문에 경계심도 낮고 사람을 봐도 도망가지 않을뿐더러 먼저 다가올 정도로 애교 넘치는 성격이다. 카메라를 들이대도 활짝 웃으면서 사진 포즈를 취해줘 SNS에서는 쿼카와 셀카 찍은 사람들을 다수 발견할 수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