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유치원 등원 후...” 불륜남과 데이트 일과 공개한 유부녀

2023-03-25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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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등원 시키고 불륜 저지른 유부녀
스케줄 공개하며 “핼쑥해졌다”

결혼한 여성이 자신의 불륜 스케줄을 공개해 공분을 자아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Volodymyr TVERDOKHLIB-Shutterstock.com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Volodymyr TVERDOKHLIB-Shutterstock.com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과거 한 불륜 카페에 유부녀 A씨가 게재한 게시글이 재조명됐다.

에펨코리아에 게재된 게시글 / 이하 에펨코리아
에펨코리아에 게재된 게시글 / 이하 에펨코리아

당시 A씨가 공개한 일과에는 아이의 유치원 등원부터 불륜남과의 만남까지 상세하게 기재돼있다.

해당 게시글 작성자 A씨는 "8시 30분~9시 30분 아이들 등원, 9시 30분~10시까지는 메이크업 시간"이라며 불륜남을 만나기 전 단장에 돌입하는 시간을 밝혔다.

10시까지 단장을 마친 A씨는 약 15분 거리에 있는 불륜남의 거처를 방문해 12시 30분까지 약 2시간 여의 데이트도 즐긴다.

에펨코리아에 게재된 게시글
에펨코리아에 게재된 게시글

이후 오후 12시 45분부터 5시까지의 시간을 'Work(일)'라고 적은 그는 다만 이 일이 자신의 직업과 관련된 일인지 불륜남과 함께하는 일인지는 분명하게 밝히지 않았다.

오후 5~6시 사이를 '아이들 하원' 시간이라고 밝힌 그는 아이들이 귀가한 시간인 오후 6시부터 9시까지의 3시간 여를 '가족 케어'의 시간으로 명시했다.

그 뒤 한 시간을 자기 관리를 위해 사용한다고 알린 A씨는 "10시부터 11시까지의 시간을 '휴대폰'을 한다고 알려 눈길을 끌었다. 아마 A씨는 이 시간대에 불륜남과의 연락을 주고받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에 대해 A씨는 "화~금요일을 (해당 스케줄로) 했더니 얼굴이 핼쑥해졌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해당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의외로 주위에 많음. 저런 장면 직접 몇 번 봤음", "불륜을 왜 했냐가 아니라 결혼을 왜 했냐가 관통하는 질문이지. 저런 여자한테 결혼은 적금인 거야. 저러고 10년을 채워도 이혼 만기 때 결국 캐시가 나오는", "아이들 등원은 영어로 못 썼네", "모텔 알바했을 때 낮에 중년 남녀는 대부분 바람 느낌이었음", "친자 확인 합법화해야하는 이유",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바람피는 사람들은...", "이런 거 보면 결혼이란 제도가 왜 있나 의구심이 들긴 해" 등의 의견을 남겼다.

home 강민선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