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셀토스와 경쟁…가격 괜찮게 나왔다는 쉐보레 신차 '트랙스' (사진 7장)

2023-03-2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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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신차 '트랙스 크로스오버' 출시
매력적인 디자인, 가격도 괜찮다는 반응

쉐보레 '트랙스'의 풀체인지 모델이 나왔다. 신차 이름은 '트랙스 크로스오버'로 지어졌다.

매력적인 디자인에 가격도 괜찮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 이하 쉐보레 제공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 이하 쉐보레 제공

쉐보레가 한국 공장에서 생산하는 신차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22일 공식 출시했다.

쉐보레는 이날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공개했다.

쉐보레는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세단의 안락한 주행 감성과 SUV의 다목적성을 결합한 CUV(크로스오버 유틸리티 차량)라고 소개했다. 이 차는 현대자동차 '코나', 기아 '셀토스'의 경쟁 모델로 꼽히고 있다.

쉐보레에 따르면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크로스오버를 상징하는 알파벳 'X' 형상이 차체 디자인에 적용됐다.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낮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을 통해 역동성을 강조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GM의 최신 설계 프로세스인 '스마트 엔지니어링'를 통해 설계됐다. '스마트 엔지니어링'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하중이 실리는 부분을 파악해 보강하고 그렇지 않은 부분은 무게를 덜어내는 설계 방식이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실내에는 8인치 클러스터와 11인치 터치스크린으로 구성된 듀얼 스크린이 탑재됐다. 중앙 터치스크린은 운전자를 향해 약 9도 기울어져 있다. 휠베이스(축간거리)는 2700㎜로 넉넉한 실내 레그룸(앞 좌석 끝과 뒷좌석 끝 간격)도 확보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에는 신형 가솔린 1.2L E-터보 프라임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 출력은 139마력, 최대 토크는 22.4㎏·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연비는 17인치 모델 기준 12.7㎞/L(도심 11.7㎞/L·고속도로 14.3㎞/L)다.

쉐보레는 대량 생산을 통한 원가절감으로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가격을 합리적으로 책정했다고 강조했다. 가장 낮은 트림의 가격은 2000만 원 초반이다. 개별소비세 인하 기준으로 LS 모델은 2052만 원, LT 모델은 2366만 원, ACTIV 모델은 2681만 원, RS 모델은 2739만 원이다.

로베르토 렘펠 한국GM 사장은 "고물량 생산 전략으로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원가 효율이 높아졌다. (한국 공장이) 막대한 물량을 소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한국 시장에서 올해 가장 기대 받는 모델 중 하나다. 먼저 출시된 미국에서 호평받으며 지난달에만 6000대가 선적됐다"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사진이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이하 뉴스1
이하 뉴스1
실내 디자인 / 쉐보레 제공
실내 디자인 / 쉐보레 제공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