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복귀한 안재현, 곽시양 하차로 얻은 배역에 소신껏 한 말

2023-03-22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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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한 안재현
KBS2 '진짜가 나타났다!' 공태경 역 맡아

배우 안재현이 곽시양의 하차로 드라마에 합류할 수 있었던 소감을 밝혔다.

배우 안재현(왼쪽), 곽시양(오른쪽) / 이하 뉴스1
배우 안재현(왼쪽), 곽시양(오른쪽) / 이하 뉴스1

22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는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백진희, 안재현, 차주영, 정의제, 강부자, 홍요섭, 차화연, 김혜옥, 김창완과 한준서 감독이 참석했다.

안재현은 2020년 1월 종영한 '하자있는 인간들' 이후 약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당초 안재현이 맡은 배역은 곽시양이 먼저 캐스팅됐지만, 그가 스케줄 문제로 하차하면서 안재현에게 기회가 돌아갔다.

뒤늦게 합류한 안재현은 배역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그는 "배역을 받고 나서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타이밍적으로 부족한 부분은 못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과 모든 분들이 제가 갈 수 있는 편안한 길을 만들어줬다.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준비해서 안전하게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상대 배역인 백진희와 손하트 만들고 있는 안재현
상대 배역인 백진희와 손하트 만들고 있는 안재현

안재현은 극 중 뛰어난 실력을 갖춘 산부인과 난임 클리닉 전문의 공태경 역을 맡았다. 수려한 외모부터 우월한 유전자를 갖췄으나 뼛속까지 비혼주의자인 공태경이 오연두를 만나면서 일생일대 사건과 마주친다.

KBS2 '진짜가 나타났다!'는 배 속 아기 '진짜'를 둘러싼 미혼모와 비혼남의 가짜 계약 로맨스를 다룬 이야기로 임신-출산-육아를 통해 '애벤져스'로 거듭나는 이들 가족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담은 휴머니즘 가족 드라마다. 오는 25일 오후 8시 5분 첫 방송된다.

정의제·차주영·백진희·안재현, KBS2 '진짜가 나타났다!' 속 기대되는 조합
정의제·차주영·백진희·안재현, KBS2 '진짜가 나타났다!' 속 기대되는 조합

한편 안재현은 드라마 '하자 있는 인간들', '뷰티 인사이드', '다시 만난 세계', '별에서 온 그대'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연기했다. 그런 그가 주말드라마에서는 또 어떤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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