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엇', '아항', '엥'...직장인이 쓰는 감탄사 뜻풀이 글, 폭풍 공감 중

2023-03-2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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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 쓰는 감탄사 뜻풀이' 관련 커뮤니티 글
“너무 정확하네ㅋㅋㅋㅋㅋㅋㅋ”, “공감ㅋㅋㅋㅋㅋㅋ”

‘직장인이 쓰는 감탄사’ 관련 글이 많은 공감을 사고 있다.

해당 게시물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됐다.

해당 기사와 무관한 자료 사진.  / r.classen-Shutterstock.com
해당 기사와 무관한 자료 사진. / r.classen-Shutterstock.com
해당 기사와 무관한 자료 사진.  / metamorworks-Shutterstock.com
해당 기사와 무관한 자료 사진. / metamorworks-Shutterstock.com

최근 커뮤니티 더쿠에 ‘직장인이 쓰는 감탄사 뜻풀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비주얼다이브’에서 제작한 자료 사진을 첨부했다.

여기에는 평소 회사에서 직장인들이 자주 쓰는 감탄사와 함께 누리꾼들의 의견을 수집해 만든 뜻풀이가 적혀 있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내용이었다. 정말 미세한 차이지만 의미가 확 달라져 보는 이들의 웃음 버튼을 자극하며 현실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먼저 살짝 당황한 듯한 느낌의 ‘앗’은 ‘아니 잠깐만 내가 잘못했나 확인 좀 해보겠음’이라는 의미로 사용된다. 여기에서 모음만 하나 다른 ‘엇’은 그 뉘앙스가 살짝 달라진다. ‘아니 뭐지 기억 안 나는데 확인 좀 해보겠음’이라고 풀이된다.

‘아’는 개수에 따라서 뜻이 달라진다. ‘아…’는 ‘네 말이 맞는데 살짝 짜증도 나고 바로 인정하고 싶지는 않음’이라는 느낌을 풍긴다. 반면 ‘아아’는 급하게 수긍하는 듯한 느낌을 주면서 ‘그래 네 말이 맞음 ㅇㅇ’이라고 받아들여진다.

‘음’‘흠’은 각각 ‘네 말이 맞긴 한데 최대한 고민하는 척해야겠음’과 ‘마음에 안 드는데 딱히 할 말 없어서 고민하는 척하는 중임’이라는 미묘한 차이가 있다.

마지막으로 ‘아항’은 사실 별생각 없는데 ‘아 그렇구나’라는 의미이고, ‘엥’은 ‘뭔 헛소리냐’라는 뜻으로 묘하게 어감이 다르다.

이를 본 커뮤니티 ‘더쿠’ 이용자들은 폭풍 공감을 쏟아냈다.

해당 게시물 댓글 창에는 “진짜 정확하네”, “‘아항’은 궁금하지 않은 TMI 들었을 때 유용함”, “‘앗’, ‘엇’ 구분 너무 정확하네ㅋㅋㅋㅋㅋ”, “흠…”, “앗 잠시만요 확인 좀 하고 다시 연락드려도 될까요?”, “엥 ㄹㅇ ㅋㅋㅋㅋㅋ”, "공감ㅋㅋㅋㅋㅋㅋ" 등의 댓글이 달렸다.

해당 기사와 무관한 자료 사진.  / fizkes-Shutterstock.com
해당 기사와 무관한 자료 사진. / fizkes-Shutterstock.com
해당 기사와 무관한 자료 사진.  / Pressmaster-Shutterstock.com
해당 기사와 무관한 자료 사진. / Pressmaster-Shutterstock.com

다음은 해당 게시물이다.

직장인이 쓰는 감탄사 뜻풀이 / 비주얼다이브
직장인이 쓰는 감탄사 뜻풀이 / 비주얼다이브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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