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에도 애플페이가 반가운 갤럭시 유저들… 이유 알려드립니다

2023-03-2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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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한국에 상륙한 애플페이
갤럭시 유저가 설명한 애플페이 장점

애플페이가 한국에 상륙하면서 삼성페이와 본격적으로 정면 승부를 펼치게 됐다. 이에 한 갤럭시 유저가 애플페이 장점에 대해 소개했다.

왼쪽부터 애플페이, 삼성페이 예시 사진이다. / Cat Us , Geewon Jung-shutterstock.com
왼쪽부터 애플페이, 삼성페이 예시 사진이다. / Cat Us , Geewon Jung-shutterstock.com

온라인 커뮤니티 루리웹에 '메인폰이 갤럭시라서 애플페이 도입에 별생각 없었는데'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지난 22일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는 애플의 아이폰이 아닌 삼성전자의 갤럭시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어제부터 아이폰을 사용하는 회사 사람들이 애플페이 좀 써보겠다고 계속 커피를 사준다"고 고백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루리웹에 올라온 글 / 루리웹
온라인 커뮤니티 루리웹에 올라온 글 / 루리웹

지난 21일 아이폰 간편 결제 서비스 애플페이가 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애플페이 결제는 아이폰6~아이폰14 기기까지 가능하며 사용법은 간단하다.

아이폰 유저는 지갑 앱에 현대카드를 저장해 매장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다. 따로 지갑을 챙기지 않아도 아이폰만 있으면 결제가 가능해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쓰인다.

작성자는 "애플페이 좀 좋은 기능일지도"이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해당 글을 접한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의문의 이득이다", "커피를 얻어먹는다면 최고의 페이가 맞다", "나도 오늘 회사에서 겪었다", "난 애플페이 덕분에 햄버거 얻어먹었다" 등 반응을 보였다.

애플페이는 현대카드와 손잡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애플페이를 출시한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21일 오후 10시 기준 애플페이 토큰 발행이 100만 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한국에서 서비스 시작한 애플페이 / 애플 홈페이지
지난 21일 한국에서 서비스 시작한 애플페이 / 애플 홈페이지

토큰은 애플페이를 사용하기 위해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아이폰에 등록할 때 카드 정보를 암호화해 발행하는 번호다.

즉 애플페이는 출시된 지 하루 만에 가입자 100만 명을 달성한 것이다.

하지만 애플페이는 아직 교통카드 기능이 없어 지하철, 버스 등을 이용할 때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또 스타벅스,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등 신세계그룹 계열사에서도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home 강보라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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