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SUV 라인업 막내 X1, 100% 전기차 모델과 함께 신형으로 돌아왔다

2023-03-2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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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솔린과 디젤 엔진 모델과 함께 100% 순수 천기차 iX1도 동시 출격
가격은 5,770만 원부터 6,950만 원까지

BMW SUV 라인업의 막내 모델인 X1이 완전히 새로워진 3세대 모델로 국내에 출시됐다. 더불어 해당 모델 최초의 순수전기 모델인 iX1이 동시에 나왔다.

3세대 BMW X1 / BMW코리아
3세대 BMW X1 / BMW코리아
BMW X1은 전장 4,500mm, 전폭 1,835mm, 전고 1,650mm, 휠베이스 2,690mm의 소형 SUV다. BMW에서는 SUV대신 SAV(Sport Activity Vehicle)라 부른다. X1은 'ㄱ'자 형태의 LED 주간주행등과 일체형 키드니 그릴 등 최신 BMW의 디자인 언어를 잘 담아냈다. 리어램프가 날카롭게 각을 내면서 입체적으로 구성된 것 역시 최근 BMW에서 자주 볼 수 있던 디자인이다. 거기에 100% 전기차인 iX1이 같은 플랫폼에서 나오는 만큼 공기역학적인 부분도 엿볼 수 있다. 액티브 에어 플랩 컨트롤 시스템이 적용된 키드니 그릴과 히든 타입 도어 핸들 등이 그렇다. 이런 노력으로 X1의 공기저항계수는 0.26Cd에 불과하다.

3세대 BMW X1 / BMW
3세대 BMW X1 / BMW
앞좌석에는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0.7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조합된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되며, BMW의 최신 운영체제인 BMW OS 8이 들어간다. 여기에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장착되며, 새로운 디자인의 기어 노브와 컨트롤 패널이 통합된 플로팅 타입 암레스트가 더해져 미래지항젹인 실내 디자인을 완성한다. 실내 공간은 2세대 모델 대비 전장 55mm, 폭 15mm, 전고 15~25mm가 늘어나 여유롭고 넉넉한 것이 특징이다. 2열 시트를 폴딩할 경우 최대 1,495~1,600ℓ의 수납공간이 생긴다.

내연기관의 경우 가솔린 엔진과 디젤 엔진이 탑재된다. 가솔린 엔진인 sDrive20i에는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0.6kg.m을 발휘하는 트윈파워 터보 4기통 엔진이 탑재되며, 디젤 모델인 sDrive18d은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6.7kg.m의 트윈파워 터보 4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된다. 두 모델 모두 스텝트로닉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적용되어 경쾌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3세대 BMW X1의 인테리어 / BMW코리아
3세대 BMW X1의 인테리어 / BMW코리아
5세대 eDrive시스템이 적용된 iX xDrive30은 앞뒤에 각 1개의 모터가 장착 된 듀얼모터 사양으로 최고출력 313마력, 최대토크 50.4kg.m의 강한 출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6초만에 가속한다. 66.5kWh의 고전압 배터리가 장착되어 1회 충전으로 최대 31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데 29분이 소요된다. 영화 음악계의 거장 '한스 짐머'가 개발한 전기차 전용 사운드 'BMW 아이코닉 사운드 일렉트릭'은 iX1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내연기관 모델과 전기차 모델 모두 차선 유지 보조 기능, ISG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드라이빙 어시스턴트가 기본 사양으로 적용된다. 주차 보조 시스템인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와 진입 경로에 따라 후진 조향을 돕는 '후진 보조', 어라운드 뷰 역시 기본 적용 사양이다. 이외에 BMW 디지털 키 플로스가 기본 탑재 돼 차량 키가 없어도 스마트폰만으로 차량 잠금 및 해제, 시동, 주행 등이 가능하며 차량의 소프트웨어를 최신 상태로 유지해주는 리모트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모두 사용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모든 모델 앞좌석에는 요추지지대 및 액티브 마사지 기능이 기본 적용 되며, 뒷좌석 시트 등받이는 최대 12도까지 기울기 조절이 가능하다. 하만카돈 사운드 시스템과 열선 스티어링 휠, 열선 시트 등도 기본으로 적용된다.

100% 순수 전기차 모델인 BMW 뉴 iX1 / BMW코리아
100% 순수 전기차 모델인 BMW 뉴 iX1 / BMW코리아
각 파워트레인의 상위 모델인 M스포츠에는 도로 상태 및 주행 스타일에 따라 자동으로 댐퍼의 감쇠력을 조절하는 기능이 적용돼 더욱 안정적이고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각 파워트레인 별 가격은 다음과 같다. (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

▲가솔린 엔진 : sDrive20i xLine 5,870만 원 / sDrive20i M스포츠 6,340만 원

▲디젤 엔진 : sDrive18d xLine 5,770만 원 / sDrive18d M스포츠 6,240만 원

▲iX1(전기차) : xDrive30 xLine 6,710만 원 / xDrive30 M스포츠 6,950만 원

여기에 국고 및 지방자치단체 전기차 보조금을 지원받으면 지역에 따라 뉴 iX1은 최대 790만 원대까지 지원받아 구매 가능하다.

home 권혁재 기자 mobomtaxi@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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