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vs 뉴진스' 이어... “전성기 FT아일랜드가 지금 데이식스 급이었어?” 또 등장

한 직장인이 전성기 'FT아일랜드'와 '데이식스'를 비교하는 질문을 던져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 27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전성기 때 FT아일랜드 인기가 지금 데이식스 급이었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게재됐다.

이날 게시글 작성자는 "이홍기 얘가 그렇게 인기가 많았다고?"라며 "신기하네"라고 말했다.

이후 해당 게시글에는 무려 1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다른 직장인들은 "데이식스 이상 아닌가", "FT아일랜드는 더 장난 아니었지", "이홍기 인기 많았어", "FT아일랜드가 훨씬 인기 많았지" 등의 댓글을 남겼다.

다만 게시글 작성자는 이같은 직장인들의 댓글에도 "(이홍기) 딱히 잘생기진 않았던데, 왜지"라는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특히 작성자의 이 같은 발언에 한 직장인은 "뭔가 원더걸스랑 뉴진스 어그로 끌던 거랑 비슷한 맥락을 보이는데 그 시절과 현 시절을 비교할 순 없다"며 "그때는 정말 넘사벽이었다"라고 밝혔다.

이후 해당 게시글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로 확산하며 댓글 900개 이상의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앞서 지난달에는 동 커뮤니티에 '진짜 원더걸스가 뉴진스 + 아이브 + 르세라핌 합한거보다 인기가 많았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게재된 바 있다.

당시 게시글 작성자는 "아는 오빠랑 얘기하다가 뉴진스 얘기가 나왔는데 '텔미' 원더걸스 때랑 비교도 안 된다는 거야"라며 "그래서 그 정도냐고 했는데 지금 인기 있는 여돌들 싹 다 합쳐도 그 시절 원더걸스에는 안 됐대. 그건 진짜 오바 아니야?"라고 질문했다.

직장인들은 "지금 어른들한테 뉴진스가 누군지 아냐, 노래 틀어주고 물어보면 거의 모르실걸? 그 당시에는 어른들도 텔미 텔미는 알았음", "난 심지어 밸리댄스 텔미 춤", "원더걸스가 텔미 들고 못 나간 무대는 가요무대, 전국노래자랑 밖에 없다", "아이돌 관심 없던 부모님이 멤버 이름 다 알 정도였음. 특히 소녀시대는 9명 이름 얼굴 다 알았음. 지금 50대한테 물어보면 그룹은 알아도 멤버는 모를걸", "텔미만한 곡은 아직도 안 나옴", "뉴진스 노래가 티비와 라디오에 매일 울려 퍼지고 예능마다 뉴진스 나오고 안 나와도 뉴진스 춤 따라 추고 노래 부르면서 전국노래자랑에도 뉴진스 노래 부르는 애들 나오는 수준까지 안 왔잖아? 그럼 텔미 ~ 노바디 시절 원더걸스만큼 유명한 거 아닌 거지"라는 반응을 드러냈다.

한편 'FT아일랜드'와 '데이식스'를 비교한 직장인은 과거 "박지성이 아무리 욕먹어도 축구선수 전체 중 상위 50%는 되지?"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게재해 비난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