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차기 주장감으로 보는 듯”…평가전 후 손흥민이 이강인에게 남긴 말
2023-03-29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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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전 선발 출전한 이강인
이강인에게 책임감 강조한 손흥민
손흥민이 이강인에게 조언을 건넸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친선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날 왼쪽 윙에는 정우영을 대신해 이강인이 선발 출전했다. 이강인은 좌우를 번갈아 가며 뛰어난 플레이메이킹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캡틴' 손흥민은 '차기 주장감' 이강인에게 책임감을 강조하며 단호한 조언을 건넸다.

손흥민은 "강인이는 분명히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강인이도 이제 대표팀에서 많은 책임감을 느껴야 할 것 같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대표팀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 하는 선수다. 더 많은 관심이 집중될 것이다. 우리가 강인이가 어떤 선수인지 다 알긴 하지만 오늘 경기를 통해 더 발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인이와 오늘 경기는 잘 맞았지만, 부족했던 호흡이 나올 때도 있었다. 강인이도 유럽 빅리그에서 뛰고 있고, 경기를 뛰면서 소통을 통해 풀어낼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와 호흡은 더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인터뷰를 접한 네티즌들은 "확실히 자기 다음 에이스로 보고 있는 것 같네", "차기 주장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말 진짜 잘한다", "후배한테 책임감 강조하는 거 멋있네", "강인이 다음 주장 각이다" 등 여러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