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차기 주장감으로 보는 듯”…평가전 후 손흥민이 이강인에게 남긴 말

2023-03-29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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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전 선발 출전한 이강인
이강인에게 책임감 강조한 손흥민

손흥민이 이강인에게 조언을 건넸다.

손흥민이 28일 오후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 경기에서 1대2로 패한 뒤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 뉴스1
손흥민이 28일 오후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 경기에서 1대2로 패한 뒤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 뉴스1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친선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날 왼쪽 윙에는 정우영을 대신해 이강인이 선발 출전했다. 이강인은 좌우를 번갈아 가며 뛰어난 플레이메이킹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캡틴' 손흥민은 '차기 주장감' 이강인에게 책임감을 강조하며 단호한 조언을 건넸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왼쪽)과 이강인이 27일 오후 경기도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우루과이전을 앞두고 훈련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왼쪽)과 이강인이 27일 오후 경기도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우루과이전을 앞두고 훈련을 하고 있다.

손흥민은 "강인이는 분명히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강인이도 이제 대표팀에서 많은 책임감을 느껴야 할 것 같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대표팀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 하는 선수다. 더 많은 관심이 집중될 것이다. 우리가 강인이가 어떤 선수인지 다 알긴 하지만 오늘 경기를 통해 더 발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인이와 오늘 경기는 잘 맞았지만, 부족했던 호흡이 나올 때도 있었다. 강인이도 유럽 빅리그에서 뛰고 있고, 경기를 뛰면서 소통을 통해 풀어낼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와 호흡은 더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손흥민과 이강인이 28일 오후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에서 프리킥을 준비하고 있다.
손흥민과 이강인이 28일 오후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에서 프리킥을 준비하고 있다.

인터뷰를 접한 네티즌들은 "확실히 자기 다음 에이스로 보고 있는 것 같네", "차기 주장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말 진짜 잘한다", "후배한테 책임감 강조하는 거 멋있네", "강인이 다음 주장 각이다" 등 여러 반응을 보였다.

home 김민기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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