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치킨 먹을 때 “두 마리 같은 한 마리 치킨 주세요” 당당히 말할 수 있다
2023-03-3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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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플러스가 야심 차게 내놓은 신메뉴
'두 마리 같은 한 마리 치킨 주세요'
치킨 전문 프랜차이즈 치킨플러스가 야심 차게 신메뉴를 준비했다.
메뉴 이름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바로 '두 마리 같은 한 마리 치킨 주세요'다.

치킨플러스는 '두 마리 같은 한 마리 치킨 주세요'를 정식 출시한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앞서 이 메뉴는 지난 16일 사전 출시됐다.
이 메뉴의 특징은 국내산 1.5kg 크기의 닭을 사용해 두 마리 같은 양을 제공한다. 기존 치킨 브랜드가 사용하는 치킨보다 양이 많아 한 마리임에도 두 마리 박스에 포장된다.
큰 닭을 사용하면 튀김이 벗겨질 수 있어 개발 과정에서 기존 치킨과 동일한 크기로 조각내 다른 한 마리 치킨점보다 약 57% 많은 22조각이 제공된다.

또 피자 도우 끝부분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치즈 크러스트를 닭 다리에서 맛볼 수 있다는 차별점을 가졌다. 닭 다리를 한 입 베어 물면 안에 있던 치즈가 늘어나 먹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 메뉴의 가격은 2만 1900원이다. 여기에 1000원을 추가하면 양념 반, 후라이드 반으로 먹을 수 있다.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두 마리 양의 치킨을 2만 원대로 저렴하게 먹을 수 있어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 줄 것으로 보인다.
치킨플러스 측은 "치킨 3만 원 시대에 고객들이 가성비를 넘어 가심비까지 느끼면 좋겠다"며 "이 세상에 없던 새로운 치킨을 찾는 고객들에게 즐거움과 만족도를 줄 수 있는 치킨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치킨플러스는 치킨 츠랜차이즈 최초로 강아지를 위한 '댕댕이 치킨'을 선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메뉴는 치킨을 혼자 먹는 것이 미안한 반려인의 죄책감을 덜어주기 위함이다. 댕댕이 치킨은 강아지의 건강을 생각해 닭가슴살을 쪄내고 자연 건조하는 과정을 거쳐 유해한 기름과 염분 사용을 없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