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이지은 이름은…” 아이유, 향후 활동 관련 특급 소식 발표했다 [위키 비하인드]

2023-03-30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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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열린 '드림' 제작보고회에서 생긴 일
아이유 “앞으로 활동명 아이유로 통일하겠다”

가수 겸 배우 아이유와 이병헌 감독이 향후 활동과 관련된 중요한 소식을 전했다.

30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영화 ‘드림’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이병헌 감독과 배우 박서준, 아이유, 김종수, 고창석, 정승길, 양현민, 홍완표, 허준석이 참석했다.

가수 겸 배우 아이유(이지은) 30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 영화 ‘드림’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사진 촬영을 위해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이하 뉴스1
가수 겸 배우 아이유(이지은) 30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 영화 ‘드림’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사진 촬영을 위해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이하 뉴스1
이날 제작발표회 현장에서는 뜻밖의 공식 입장이 잇따라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드림’에서 소민 역을 맡은 아이유와 이병헌 감독 이야기다.

아이유는 가수 활동을 할 때는 예멍인 아이유, 배우로 활동할 때는 본명인 이지은으로 활동해왔다. 하지만 이제는 아이유라는 이름 하나로 쭉 쓰겠다고 밝혔다.

“연기자 활동할 때는 이지은이라고 크레디트에 올리고 있었는데 어차피 다 아이유라고 부르시더라고요. 혼동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가수 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는데, 3월에는 아이유로 나왔다가 5월에는 이지은으로 나오면 기자님들이나 팬분들 모두 헷갈리실 수 있어서 어차피 저는 한 명이니까 다 아이유로 통일하기로 했습니다!”

이병헌 감독은 영화 팬들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했던 캐릭터 이름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병헌 감독이 연출을 맡은 영화 ‘스물’, ‘극한직업’, 드라마 ‘멜로가 체질’ 그리고 ‘드림’까지 똑같은 캐릭터 이름이 반복돼 화제를 모았다. 일각에서는 “특별한 세계관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다. 이와 관련해 이 감독은 한 가지 선언을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병헌 감독이 30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 영화 ‘드림’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작품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병헌 감독이 30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 영화 ‘드림’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작품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친구들 이름입니다. 노동력을 줄이기 위해 그렇게 했어요. 이름 짓는 게 너무 어렵더라고요. 생각이 짧았습니다. 작품이 쌓이다 보니까 관객분들께서도 너무 알아버리셔서.. 사실 이 대본을 훨씬 더 먼저 쓴 거예요. 대단한 세계관이 없고요, 다음 작품부터는 이름을 바꾸겠습니다.”

한편 ‘드림’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와 열정 없는 PD 소민(이지은)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 1626만 관객을 사로잡은 영화 '극한직업', 뜨거운 팬덤을 형성했던 드라마 '멜로가 체질'를 통해 호평받은 이병헌 감독이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오는 4월 26일 개봉.

home 김하연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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