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부부 재산 공개, 김건희 여사 파워가 엄청나다

2023-03-30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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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부모는 독립생계 유지를 이유로 재산등록 고지 거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재산 내역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재산이 공개됐다.

30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재산 신고사항을 관보에 개재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접견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이하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접견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이하 뉴스1

윤 대통령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76억 9725만 9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해 8월 공개된 '취임 후 첫 재산등록' 당시와 비교하면 5726만 원 증가했다.

김건희 여사 명의가 대부분으로, 약 71억 6000만 원이다. 윤 대통령 부부의 사저인 서울 서초구 서초동 소재 아크로비스타도 김 여사 명의다.

김건희 여사가 지난 24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이 서해수호 55용사들의 이름을 한명 한명 부르자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김건희 여사가 지난 24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이 서해수호 55용사들의 이름을 한명 한명 부르자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김 여사는 이 사저 외에도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병산리의 임야와 창고용지, 대지, 도로 등 3억 1411만 2000원 상당의 토지를 단독 명의로 보유했다.

1박2일 간의 일본 방문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 17일 오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1박2일 간의 일본 방문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 17일 오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예금으로는 약 55억 8000만 원을 신고했다. 윤 대통령 명의가 5억 3739만 3000원, 김 여사 명의가 50억 4575만 4000원이었다. 김 여사 예금은 모두 시중은행 두 곳에 예치돼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한일 정상회담을 위해 지난 16일 오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로 향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한일 정상회담을 위해 지난 16일 오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로 향하고 있다.

윤 대통령 부모는 독립생계 유지를 이유로 재산등록 고지를 거부했다.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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