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전 40배 뽑았다…” 공포 영화 '곰돌이 푸', 말도 안 되는 기록 세웠다

공포 영화 ‘곰돌이 푸: 피와 꿀’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30일 영화 배급사 ‘퍼스트런’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곰돌이 푸: 피와 꿀’ 메인 예고편이 게재됐다. 공포 영화 ‘곰돌이 푸: 피와 꿀’은 숲속에 버려진 푸와 피글렛이 연쇄 살인마로 변한 이야기를 다룬다. 영화는 4월 6일 국내 개봉된다.

‘곰돌이 푸’가 공포 영화로 제작된 배경에는 지난해 1월 1일 ‘곰돌이 푸’ 동화 작가인 A. A 밀른의 저작권 유효기간이 만료됐기 때문이다.

미국 저작권법에 따르면 캐릭터 저작권은 창작한 해로부터 95년 유지된다. 다만 원작 동화 ‘곰돌이 푸’만 저작권이 만료된 것으로 디즈니가 제작한 애니메이션 시리즈는 아직 저작권이 유효하다.

한편 공포 영화로 제작된 ‘곰돌이 푸: 피와 꿀’은 지난 10일 북미, 호주, 멕시코 등지에서 이미 개봉했다. 해당 영화는 제작비 10만 달러로 월드 박스오피스 41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제작비 대비 40배 수익을 올렸다.

반면 해외 영화 리뷰 전문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는 관객 점수 50%, 전문가 점수 4%를 받으면서 최악의 영화 96위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