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 변호사” “정치쇼” 공개 전부터 악플 적립 중인 넷플릭스 '퀸메이커' (+이유)

2023-03-3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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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서 오는 4월 14일 공개 예정인 '퀸메이커'
'인권 변호사' 주인공 '서울시장' 만드는 이야기

김희애, 문소리 등의 캐스팅으로 제작 당시부터 화제에 오른 넷플릭스 드라마 '퀸메이커'가 공개 전부터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

넷플릭스 시리즈 '퀸메이커' 포스터 / 넷플릭스
넷플릭스 시리즈 '퀸메이커' 포스터 / 넷플릭스

지난 30일 유튜브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는 커뮤니티에 "상상 초월의 프레이밍 정치쇼에 뛰어든 이미지메이킹의 귀재와 잡초처럼 살아온 인권변호사"라는 내용과 함께 공개를 앞둔 '퀸메이커' 포스터를 공개했다.

'퀸메이커' 관련 게시글 / 이하 유튜브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퀸메이커' 관련 게시글 / 이하 유튜브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넷플릭스 드라마 '퀸메이커'는 총 11부작으로 김희애는 12년째 업계 최고 평가 소리를 듣고 있는 대기업 전략기업 실장 황도희를, 문소리는 노동인권 변호사 오경숙을 연기한다. 오경숙은 황도희가 일하는 대기업에 맞서 싸우다 황도희 눈에 띄어 서울 시장 선거에 뛰어든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 역시 제39대 서울시장 보궐 선거를 앞둔 사람들의 야심 찬 레이스를 담았다.

다른 이를 시장으로 만들라는 지시를 거절하고 십여 년간 몸담았던 대기업을 나온 황도희는 적수일 때부터 눈여겨보았던 오경숙에게 서울시장 출마를 권유한다. 오경숙은 재벌가 은성그룹이 권력을 쥔 현실을 바로잡기 위해 그녀의 손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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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누리꾼들은 해당 드라마 포스터, 사전에 알려진 시놉시스 등의 키워드를 통해 특정인을 연상하며 악성댓글을 남겼다.

누리꾼들은 "'정치쇼를 알려주겠다'", "다시 돌아온 서울시", "한국의 인권 변호사라... 정치 스펙 아니여?", "또 그놈의 인권 변호사임?", "분위기 파악합시다. 넷플릭스는 정치권에게 잘 보이려는 작가, PD들에게 투자를 왜 합니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 가운데 한 누리꾼은 "댓글만 봐도 대한민국 국민이 정치꾼 얼마나 혐오하는지 나오니까 이런 거 만들지 마라"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다른 누리꾼들은 해당 드라마의 캐스팅이 김희애, 문소리 투톱인 것을 두고 이른바 '페미니즘', 'PC 주의'를 지적하기도 했다.

나아가 한 누리꾼은 지난해 벌어진 '이태원 참사' 이후 제43회 청룡영화상에 참석한 문소리가 "진상이 규명되고 책임자가 처벌되고 그 이후에 더더욱 진짜 애도를 하겠다"라고 목소리를 낸 것을 두고도 날 선 댓글을 남겼다.

그는 "문소리 또 시상식에서 정치 성향 집어넣을라. 이거 흥해도 백상 이런 덴 절대 초대하지 말길", "저 정도면 그냥 정치를 하든가. 공적인 시상식을 본인 정치 욕심의 장으로 만들어 버리는 끝판왕" 등의 악성댓글을 달았다.

특히 또 다른 누리꾼은 "인권 변호사 : 조선족이 배에서 한국 고등학생 토막 XX해도 연변교회랑 손잡고 언플해 풀려나게 하는 사람. 한국의 인권 변호사 수준"이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home 강민선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