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오열...'나는 솔로' 10기 김장년, 동거녀와 녹화 도중 결별 (+영상)

2023-04-0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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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말고 동거’ 김장년, 동거녀 정윤진과 결별
김장년 “내가 너무 지쳤다... 보내주겠다” 통보

'나는 솔로' 10기 영식으로 얼굴을 알린 김장년이 동거녀 정윤진과 이별했다.

해당 방송분 일부 장면 / 이하 채널A '결혼 말고 동거'
해당 방송분 일부 장면 / 이하 채널A '결혼 말고 동거'

해당 장면은 지난달 31일 방송된 채널A 예능 '결혼 말고 동거'에서 나왔다. 둘은 함께 미래를 꿈꿀 보금자리를 보고 돌아오던 차 안에서 말다툼을 했다.

발단은 금전 문제였다. 김장년과 정윤진은 서로 다른 경제관념으로 부딪혔다. 김장년은 경제적으로 조언을 건넸지만 정윤진은 간섭이라 느끼며 거부감을 드러냈다.

그러다 재차 마찰이 있었던 정윤진의 SNS 문제로 다시 불이 붙었다. 해결된 줄 알았지만, 두 사람은 합의점 없이 반복되는 언쟁에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정윤진은 “대화가 안 된다. 너무 속이 답답하다”고 호소했다. 김장년도 “나도 답답하다”고 받아쳤다.

지켜보던 한혜진은 “왜 자꾸 매듭을 지으려 하는지 모르겠다. 그냥 넘어가고 덮어가도 되는데…”라며 속상함을 내비쳤다. 이용진도 “둘 다 양보를 안 한다”며 안타까워했다.

결국 두 사람은 잠시 차를 세워 진지한 대화를 나눴고, 헤어짐을 택했다. 김장년은 "솔직히 말해서 힘들다. 너와 나의 인생을 위해서 우리가 헤어지는 게 맞냐"고 물었고 정윤진은 "그렇다. 나나 자기를 위해서"라고 답했다. 김장년은 “그냥… 오늘로 헤어지자. 내가 너무 지쳤다. 보내주겠다”고 이별을 통보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정윤진은 “감정적으로 정말 힘들어서 '헤어지자' 이렇게 말을 한 게 아니라 지금까지 다투는 과정들을 종합해서 보았을 때 앞으로 더 발전할 여지가 없겠다고 판단이 됐다. 더 길게 가다간 아이들에게 상처가 클 거 같아서 헤어짐을 생각했다”면서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너무 힘들고 지치는 거 같다"고 발언하며 눈물을 터뜨렸다.

김장년도 “저희가 지금 가고 있는 길은 일반적인 초혼의 연애가 아니라 아이들을 두고 재혼을 염두에 두고 있는 연애이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더 진중하고 말의 무게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화가 난다고 해서 극단적으로 ‘헤어지자’고 한다는 것은 저 역시 마음의 상처로 돌아오더라. 내가 보내주는 게 맞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둘은 재회에 대한 여지를 남겨두기도 했다. 김장년은 "헤어지고 나서도 내가 정말로 그리운 마음이 들면 연락해라"라고 미련 섞인 발언을 했다. 정윤진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저의 마음을 확인해 보고 싶다. 이 사람에 대한 소중함. 이 사람과 한 배를 끝까지 타고 가는 게 맞는지 확인해 봐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차 안에서 말다툼을 한 두 사람
차 안에서 말다툼을 한 두 사람
이별에 대해 대화하는 두 사람
이별에 대해 대화하는 두 사람
보내주는 김장년
보내주는 김장년
결별 후 심경 털어놓는 김장년
결별 후 심경 털어놓는 김장년
결국 눈물이 터진 동거녀
결국 눈물이 터진 동거녀
이별을 택한 두 사람
이별을 택한 두 사람

이용진은 "두 분이 가정을 이뤄야 한다는 것에 얽매인 느낌"이라고 말했다. 아이키도 "동거를 덜 무겁게 생각했으면 좋았을걸..."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혜진은 "두 분의 단편적인 모습만 봤기 때문에 다 알 수는 없고 저분들의 결정이 제일 존중받아야 한다"고 의견을 덧붙였다.

한편, '결혼 말고 동거'는 “살아봐야 더 사랑한다!”를 외치며 지금 이 순간 뜨겁게 사랑하며 살아가는 실제 커플들의 24시간 밀착 동거 일지다.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다음은 해당 장면이 담긴 방송 영상이다.

네이버TV, 채널A '결혼 말고 동거'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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