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 출연 래퍼들의 충격 폭로... “마약 권유? 많이 받았다”

2023-04-04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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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디판다, 손심바 “마약 권유 받은 적 있다” 폭로
“몇 년 전부터는 진짜 약을 하더라...”

Mnet '쇼미더머니'에 출연했던 래퍼 쿤디판다, 손심바가 마약 권유를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쿤디판다, 손심바 / 쿤디판다, 손심바 인스타그램
쿤디판다, 손심바 / 쿤디판다, 손심바 인스타그램

지난 3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과거 래퍼들이 유튜브 채널에서 했던 발언이 재조명됐다.

이날 쿤디판다와 손심바는 과거 유튜브 '뉴사이드'에 출연해 마약 권유를 "많이 받았다"고 답했다.

마약 권유 정황을 폭로 중인 쿤디판다 / 이하 유튜브 '뉴사이드'
마약 권유 정황을 폭로 중인 쿤디판다 / 이하 유튜브 '뉴사이드'

이에 대해 쿤디판다는 "최근에는 없는데 20대 초반에 많이 받았다"며 "1차 술자리에서는 재밌게 놀고 그러다가 이후에 자기 집에 가서 한잔 더 하자 이런 경우라든지 아니면 클럽, 자기 아는 형이 하는 클럽이 있다 하면서 데려가면 너무 자연스럽게 하는 경우들을 봤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당시 저는 그냥 '저게 하는 건가 보다' 하고 말았다. 보통은 일행이 같이 왔는데 얘는 안 하고 자기만 하는 거 자체가 뭔가 이상하지 않냐. '공범'으로 만들기 위해 권하는 경우도 많다"고 알렸다.

마약 권유 정황을 폭로 중인 손심바
마약 권유 정황을 폭로 중인 손심바

손심바 역시 마약을 권유받았다며 "저 같은 경우에는 예전에 클럽 파티를 놀러 간 적 있다. 거기 파티 오너가 클럽 사장님한테 '나 친한 동생들이니까 잘 부탁한다'고 했는데, 그 말을 좀 잘못 이해하셨는지 가루로 된 것도 같이 주셨다"고 폭로했다.

그는 "래퍼들도 그런 계열이 있다. '줘도 안 할 것 같은 사람'과 '옳다구나 할 사람'"이라며 "근데 그날은 하필이면 옳다구나 할 것 같은 친구들과 있었다. 그래서 제가 이 친구들 사고 칠까 봐 얼음 위에다 얹어서 버렸다"고 말했다.

질문에 답하는 쿤디판다, 손심바
질문에 답하는 쿤디판다, 손심바

특히 이들은 "X 빨고 쓴 가사는 진짠가요?"라는 물음에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다 가짜 같았는데 이제는 가짜라고 생각이 섣불리 안 든다"고 밝혔다.

손심바는 "과거에는 편법이 있었다. 향정신성 약물을 처방받아서 그걸 과용한 것을 가지고 마치 마약 한 것처럼 썼다면 몇 년 전부터는 진짜 약을 하더라"고 말해 충격을 더했다.

home 강민선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