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 치매 진단에 이어…'울버린' 휴 잭맨, 피부암 재발 소식 전해

2023-04-04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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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린' 휴 잭맨, 자외선 차단제 중요성 강조
과거 피부암 투병했었는데…다시 재발 가능성 생겨

휴 잭맨 / Fred Duval, Shutterstock.com
휴 잭맨 / Fred Duval, Shutterstock.com

'토르' 크리스 헴스워스가 치매 유전자 발견 후 은퇴 수순을 밟고 있는 가운데 '울버린' 휴 잭맨도 피부암이 재발했다.

휴 잭맨은 지난 3일(현지 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피부암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과거 그는 피부암 일종인 기저세포암을 앓았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그는 "내가 기저세포암에 대해 얘기하는 걸 들어본 적 있을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계속 그 얘기를 하겠다. 그리고 한 사람이라도 SPF가 높은 선크림을 바르도록 상기시켜줄 수 있다면 난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얼마 전 병원에 다녀왔다. 두 번의 검사를 받았다. 의사가 기저세포암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 증상을 발견했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휴 잭맨은 피부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크리스 헴스워스 / lev radin, Shutterstock.com
크리스 헴스워스 / lev radin, Shutterstock.com

앞서 '토르' 크리스 헴스워스도 알츠하이머병 유전자를 발견한 후 영화계 은퇴 수순을 밟을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크리스 헴스워스는 지난해 다큐멘터리 '리미트리스' 촬영 도중 알츠하이머병 유전자를 발견했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이다.

크리스 헴스워스의 알츠하이머병 발병률은 보통 사람보다 8~10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그는 아내 엘세 파타키와 함께 치매 예방 조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당시 그는 "기억력이 점점 나빠지고 있는 것 같다. 플라시보 효과인가"라며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우려를 드러내기도 했다.

home 구하나 기자 hn9@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