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X박보검 넷플릭스행 확정…'동백꽃 필 무렵' 임상춘 작가 작품

'폭싹 속았수다'가 넷플릭스행을 확정했다.

4일 '폭싹 속았수다' 제작사 팬엔터테인먼트는 '단일판매·공급계약 체결' 공시를 통해 '넷플릭스 월드와이드 엔터테인먼트 LLC'와 OTT 콘텐츠 제작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판매와 공급 지역은 전 세계로 표기됐으며, 계약 기간은 오는 2025년 10월 31일까지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폭싹 속았수다'는 박보검, 아이유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나의 아저씨' 김원석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동백꽃 필 무렵' 임상춘 작가가 극본을 썼다.

1950년대 제주도를 배경으로 하는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아이유)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박보검)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제목은 '수고 많으셨습니다'라는 뜻의 제주어다.

'폭싹 속았수다'는 현재 기획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조만간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