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MG 입사하자마자 로고부터 바꾼 기안84, 감탄 쏟아졌다
2023-04-0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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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MG 브랜드 컨설팅 나선 기안84
“기존 로고는 위화감이 든다”
최근 AOMG에 합류한 기안84가 새 로고를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지난 3일 AOMG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기안84 (KIAN84), AOMG 브랜드 컨설팅'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기안84는 직접 PT를 준비해 AOMG의 브랜드 컨설팅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기안84는 AOMG 로고 변경, 아티스트들의 신규 프로필 등록, 신사옥 인테리어를 주제로 이야기했다.
특히 기안84는 "회사의 로고가 좋고 깔끔한데 위화감이 든다. 아싸 성향이나 INTP 같은 사람들에게는 어딘가 모르게 위압감을 준다. 인싸 같은 느낌이다. 그래서 더 글로벌한 로고로 바꿔 봤다"며 직접 디자인한 로고를 공개했다.

기안84는 기존 로고를 보며 "O는 지구를 표현한 것 같다. MSG 빠진 느낌으로 하겠다. G는 쥐로 하겠다. 쥐는 전 세계 어디에서도 살아남는다. 전 세계 AOMG 바이러스를 풀어라. 이거 디자인 업체에 맡겼으면 한 1억 받아야 한다"고 자랑했다.

직원들은 "귀엽다", "너무 쥐에 진심인 것 같다", "대표님이 허락 안 해주실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기안84는 "쥐가 행복하다. AOMG 음악을 듣고 즐거운 거다. 음악 바이러스다. A는 쥐꼬리다. M은 잇몸이다. 우리의 음악으로 전 세계를 다 씹어 먹겠다는 뜻이다"라며 나름의 뜻을 설명해 대표를 감탄하게 했다.

이를 본 AOMG 대표는 기존 로고와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허락하며 여러 AOMG 공식 채널에서 사용되도록 했다.

기안84는 "한 달간 써보자"고 제안했지만, 대표는 "일주일"이라고 못 박아 웃음을 자아냈다.
네티즌들은 "기안 창의력 대박이다", "진짜 생각하는 게 다르네", "괜히 웹툰 작가가 아니네", "아이디어가 너무 기발하다" 등 여러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