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금 2000만 원 받아도…” 김새론 팬들, 갑자기 '이재명 대표' 끌어들였다

2023-04-0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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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론 팬들이 재판 후 이재명 대표 언급한 이유
생활고, 아르바이트 등 입장 밝힌 김새론

배우 김새론이 음주운전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것과 관련 김새론 팬들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언급하면서 지지 글을 남겼다.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사고 후 미조치) 등 혐의를 받는 배우 김새론이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참석한 뒤 법정을 빠져나오고 있다. / 이하 뉴스1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사고 후 미조치) 등 혐의를 받는 배우 김새론이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참석한 뒤 법정을 빠져나오고 있다. / 이하 뉴스1

5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김새론 갤러리에 팬들은 “금일 김새론에 대해 재판부는 벌금 2000만 원을 선고하면서 ‘음주운전은 타인의 생명과 신체, 재산에 심각한 피해를 가져올 수 있는 범죄로 엄벌할 필요가 있다.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하고 피해의 대부분을 회복한 점을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고 글을 게재했다.

5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김새론 갤러리'에 팬들이 작성한 글
5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김새론 갤러리'에 팬들이 작성한 글

김새론 팬들은 “과거 김새론은 ‘음주운전을 한 사실 자체는 잘못이니까 거기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 다시는 이런 일 없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팬들도 재판 판단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새론 팬들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과거 음주운전 전력을 말하면서 “김새론도 초심으로 돌아가 스스로의 잘못을 성찰하다 보면 대중이 진심을 알아줄 것”이라며 갑자기 이 대표를 언급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 4단독(이환기 판사)은 5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사고 후 미조치) 등 혐의로 기소된 김새론에게 벌금 200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이 끝난 후 김새론은 “죄송하다는 말 말고는 드릴 말씀이 없다”며 “생활고를 내가 호소한 건 아니다.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고 위약금이 많이 나온 것도 사실이다. 생활고 기준을 내가 정한 건 아니지만 힘든 상황인 건 맞다”고 입장을 밝혔다.

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