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터 잡겠다며 한국에 출시된 '중국 1톤 트럭'…1회 충전으로 서울서 안동까지
2023-04-0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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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가 만든 '1톤 트럭' 한국 출시
1톤 트럭 이름은 '티포케이(T4K)'
1톤 트럭 시장의 절대강자 현대자동차 '포터'를 잡겠다는 중국 1톤 트럭이 한국 시장에 출시됐다.
중국 자동차 회사 BYD가 만든 전기 1톤 트럭 '티포케이(T4K)'다. 1회 충전으로 서울에서 안동까지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GS글로벌은 6일 서울 중구의 한 행사장에서 론칭 쇼케이스를 열어 BYD의 전기 1톤 트럭 '티포케이'를 최초로 공개하고 판매를 개시했다.
GS글로벌은 BYD의 공식 수입사다.
GS글로벌에 따르면 '티포케이'에는 기존 리튬인산철 배터리의 약점인 부피 문제를 극복하고 장점인 열 안정성을 강화한 BYD의 차세대 배터리 '블레이드 배터리'가 탑재됐다.
국내 전기 1톤 트럭 가운데 최대용량인 82kWh 배터리를 장착했다. 1회 충전 시 환경부 인증 기준 상온에서 246㎞, 저온에서 209㎞ 주행이 가능하다. 모터 출력은 140㎾로 국내 전기 1톤 트럭 중 최대성능이다. 이는 1회 충전으로 서울에서 경북 김천과 안동, 전북 정읍과 임실, 강원 동해까지 갈 수 있는 성능이다.
'티포케이'에는 크루즈 컨트롤, 배터리 히팅시스템, 측면과 하단의 배터리 프로텍터, 동승석 에어백 등이 기본으로 적용됐다.
'티포케이'에는 국내 상용차 최초로 전기차의 전력 에너지를 외부로 보내는 V2L 기능이 탑재됐다. 동승석 후면에 있는 충전구에 전용 젠더를 연결해 TV, 전자레인지, 커피머신 등을 차량 밖에서 작동할 수 있다. 실내에는 별도의 220V 플러그도 있다.
실내에 있는 12.8인치 스마트 패드를 통해서는 티맵 EV 전용 내비게이션도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스마트키, 열선 운전대, 무선 충전패드, 다이얼식 기어노브, 버튼식 시동 등 다양한 편의 장비가 장착됐다.
류쉐량 BYD 아태자동차판매사업부 총경리는 "'티포케이(T4K)'는 한국 시장을 위해 GS글로벌과 새로 개발한 경형 트럭이다. 한국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한국 전기차 산업 발전을 위해 힘을 합쳤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중국 1톤 트럭 '티포케이(T4K)' 사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