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근황…6일 제주에서 포착된 사진입니다 (+5장)
2023-04-0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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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 전 비서관이 공개한 사진
“이제야 소개해 드릴 수 있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정숙 여사 근황이 전해졌다.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전한 소식이다.
탁현민 전 비서관은 지난 6일 제주도의 한 동네 책방에 들른 김정숙 여사 사진을 올렸다. 김 여사는 이곳을 둘러보면서 책방 운영 노하우를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탁 전 비서관은 "전 직장 상사 내외분(문재인 전 대통령, 김정숙 여사)께서 양산 책방을 구상하신다고 들었을 때 제주 책방 '소리 소문'이 생각나 모시고 오려 했는데 여차저차 하다가 이제야 소개해 드릴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책방 주인의 반가운 인사와 여러 노하우들도 전수받으시고 책도 몇 권 고르시니 모시고 간 보람도 있고 그랬다. '소리 소문'은 책방 주인과 누추한 손님으로 인연이 있어 간혹 들르거나 내 손님들을 항상 모시고 가는 편인데 다들 좋아하고 재미있어하고 즐거워한다"라고 했다.
또 "갈 때마다 책방 주인에게 커피도 파시라고 권하지만 '책 고르고 소개하는 일에만 전념하고 싶어요' 하며 커피 팔 생각을 안 한다"라고 덧붙였다.
탁 전 비서관이 공개한 사진 속에는 김 여사가 책방 방명록을 적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김 여사는 '소리 소문 책방! 책방이 먼저다!'라는 말을 적었다.




문 전 대통령은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에 동네 책방을 열고 책방지기로 일한다. 공사가 다소 늦어져 이달 중 책방 문을 열 예정이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해 말 평산마을 이웃집 단독주택을 8억5000만 원에 매입했다. 사저에서 걸어서 불과 몇 분 걸리는 경호구역 내 1층짜리 건물이다. 사방이 트여 있어 볕이 잘 드는 마당이 딸린 주택이다. 문 전 대통령은 이 건물을 리모델링해 동네 책방으로 쓴다.
다음은 탁현민 전 비서관이 올린 글 전문이다.
전 직장 상사 내외분께서 양산 책방을 구상하신다고 들었을 때, 제주 #책방 소리소문이 생각나 모시고 오려했는데, 여차저차 하다가 이제야 소개해 드릴 수 있었다.
책방 주인의 반가운 인사와 여러 노하우들도 전수(?)받으시고 책도 몇권 고르시니 모시고 간 보람도 있고 그랬다.
‘소리소문’은 책방주인과 누추한 손님으로 인연이 있어 간혹 들르거나 내 손님들을 항상 모시고 가는 편인데 다들 좋아하고 재미있어하고 즐거워한다.
갈 때마다 책방주인에게 커피도 파시라고 권하지만 “책 고르고 소개하는 일에만 전념하고 싶어요”하며 여즉 커피 팔 생각을 안 한다. ㅎㅎ
근처 소리원 짜장면 집과 크레커스 커피 마실 때마다도 늘 들리게 되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