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고개를 갸우뚱했다는 이승기 결혼식 '하객', 진짜 예상 밖 인물이다
2023-04-0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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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보다 화려했던 이승기♥이다인 결혼식
축구 국가대표 출신 황선홍도 참석해 눈길
웬만한 시상식보다도 더 화려한 하객 라인업이었다.
아이돌부터 배우, 개그맨, 스포츠 선수까지 여러 분야의 스타가 이승기와 이다인(이라윤)의 결혼식에 총출동했다.

가수 겸 연기자, 예능인 등으로 활동하며 이승기가 쌓아온 인맥이 빛나는 순간이었다. 셋이 합쳐 연기 경력만 60년, 대대로 배우 집안인 이다인-이유비-견미리의 연예계 동료까지 다 모이면서 두 사람의 결혼식장은 문전성시를 이뤘다.

지난 7일 오후 6시 두 사람의 결혼식이 열린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선 야구선수 출신 이대호, 방송인 강호동, 박경림, 양세형, 유재석, 이경규, 이수근과 가수 슈퍼주니어(규현, 김희철, 은혁, 최시원), 길, 박재범, 세븐틴 조슈아 호시, 샤이니 민호, 윤종신, 이적, 이홍기, 인순이, 뮤지컬 배우 손준호, 배우 김남길, 김윤석, 남궁민, 안은진, 유연석, 육성재, 이동욱, 이동휘, 이상윤, 이세영, 이희준, 차은우, 차태현, 한효주 등이 포착됐다.


작품이 아니면 좀처럼 얼굴을 보기 힘들었던 중년 배우들도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예식 총괄을 맡은 배우 손지창과 그의 부인인 오연수를 비롯해 최란-이충희, 박정수-정을영PD, 김미숙, 김수미, 김용건, 이순재 등은 딸을 시집보내는 견미리를 축하하기 위해 결혼식장을 찾았다.

등장만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 하객도 있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출신이자 U-23(22세 이하 남자) 대표팀을 이끄는 황선홍 감독이었다.
오는 9월 열리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 파리 올림픽을 준비하느라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황 감독은 지난달 29일 귀국해 한국에 머물고 있던 거로 알려졌다.
오랜만에 운동복을 벗고 깔끔한 수트를 차려입은 황 감독의 모습을 본 팬들은 반가워했다. 어떤 인연으로 이승기-이다인의 결혼식에 참석하게 된 건지 궁금해하는 이들도 있었으나, 따로 알려진 내용은 없었다.

네티즌은 "황선홍 감독이랑 이승기는 어떻게 아는 사이인 거야?", "신부 쪽 하객인가?", " 황선홍 감독도 이승기 결혼식에 갔네.... 인맥 ㄷㄷㄷ", "와, 진짜 각계각층이 다 갔구나", "황 감독님이랑 이승기랑 친분 있는 거 아시는 분 없나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황 감독과 닮은꼴로 불리는 배우 이기영을 언급, "배우인 줄 알았는데 황선홍이었다니..."라며 놀라워했다.

2021년 공개 열애를 시작한 이승기-이다인은 2년여간 사랑을 키워 온 끝에 부부가 됐다.
결혼식을 성황리에 마무리한 두 사람은 신혼여행 대신 곧장 본업에 복귀해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