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광, 촬영장에서 절친 이성경 피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밝혔다 [wiki인터뷰①]

2023-04-1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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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라 말해요' 이후 열애 의혹 제기된 김영광-이성경
김영광 “캐릭터 몰입하기 위해 현장에서 이성경 피했다”

배우 김영광이 절친 이성경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김영광은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위키트리와 인터뷰를 진행, 디즈니+ ‘사랑이라 말해요’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배우 김영광이 4월 10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위키트리와 인터뷰를 앞두고 사진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이하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배우 김영광이 4월 10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위키트리와 인터뷰를 앞두고 사진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이하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이날 김영광은 이성경과 호흡에 대해 “예전에 같이 영화를 하려다가 무산이 됐다. 이후에 종종 연락하거나 가끔 만나면 ‘작품 같이 해야 하는데’라는 이야기를 했다. 이번에 같이 하게 돼서 편하고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친한 만큼 캐릭터 몰입에 방해되는 부분도 있어 촬영 현장에서 이성경을 피해다 니기도 했다고. 그는 “같이 얘기하다 보면 재밌기도 하고 분위기가 밝아지더라. 얘기하다가 다시 동신이를 연기하는데 감독님께서 ‘동진이 입꼬리가 왜 올라가 있지?’라고 하시더라. 그 순간 ‘아 이렇게 한다고 해도 얼굴에 감정이 묻어있구나’ 싶어서 동진이만의 분위기를 가지려고 그렇게 했다”고 설명했다.

캐릭터 몰입이 제대로 통한 걸까. 김영광과 이성경은 실제 연인으로 보일 만큼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이에 ‘사랑이라 말해요’ 제작진 사이에서 “두 사림이 실제로 사귀는 거 아니냐”는 반응이 나왔을 정도다.

이와 관련해 김영광은 “감독님께서 우주에게 동진이가 사랑을 느낀 순간부터 그렇게 보였다고 하시더라. 나 또한 동의한다. 우주와 동진이가 점점 서로에게 스며들고, 동진이가 우주를 봤을 때 ‘이 사람이 나를 위로해주고 아껴주고 사랑해주는구나’라는 느끼게 된 순간부터 동진이도 변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디즈니+ '사랑이라 말해요' 통해 김영광과 연인 사이로 호흡을 맞춘 이성경이 4월 10일 위키트리와 인터뷰를 앞두고 사진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디즈니+ '사랑이라 말해요' 통해 김영광과 연인 사이로 호흡을 맞춘 이성경이 4월 10일 위키트리와 인터뷰를 앞두고 사진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편 ‘사랑이라 말해요’는 만나지 말았어야 할 복수에 호기롭게 뛰어든 여자와 복수의 대상이 된 남자가 서로에게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 로맨스 드라마다. 이성경은 극 중 어린 시절 아빠의 외도를 목격한 후 복수에 뛰어든 심우주 역을, 김영광은 극 중 겉보기에는 모든 것을 가진 완벽한 인물처럼 보이지만 내면은 한없이 외롭고 쓸쓸한 한동진을 연기했다.

home 김하연 기자 iamh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