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 앞에서 돌발 행동…덱스, UDT 전설로 남은 '바로 이 장면'
2023-04-1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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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스타'에 출연한 덱스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돌발행동
UDT 출신 유튜버 덱스가 문재인 전 대통령과 찍은 사진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강형욱, 추성훈, 전진, 덱스가 출연했다.
방송에서 덱스는 군 복무 시절 UDT 전설로 남은 일화가 있다며, 이 때문에 신문 1면을 장식했다고 고백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방송에서 덱스는 "아랍에미리트로 파병을 갔었는데, 문재인 전 대통령님이 응원 차 방문해주셨다"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덱스는 "VIP가 왔기 때문에 모두가 도열해 있었다. 대통령과 영부인께서 한 명씩 격려를 해주셨다. 경례를 하거나 인사를 하면 되는데 앞에서 먼저 한 명씩 돌발행동을 하기 시작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앞에 서 타 부대 병사들이 갑자기 '사진 한 번만 찍어주십시오!', '악수 한번 하고 싶습니다!'라고 했다. 특수부대이고 앞에서 지켜보고 하니까 패기를 보여주고 싶었나 보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하필 저는 맨 마지막이었고, 앞에서 좋은 것들을 다 했더라"라면서 "가장 막내여서 선배들한테 뭐가 보여줘야 되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고민 끝에 덱스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자신의 앞에 왔을 때 손을 덥석 잡고 '볼따구 한 번 만져주십시오!'라고 했다고 한다. 이와 함께 문재인 전 대통령이 덱스의 얼굴을 쓰다듬고 있는 사진이 공개돼 놀라움을 안겼다.
덱스는 "당시 거짓말이 아니고 제 돌발 행동 때문에 청와대 경호원 팀이 다가오셨는데, 대통령님이 웃으며 볼을 만져주셔서 경계를 풀게 됐다. UDT 선배들에게 혼날 줄 알았지만, 선배들은 박수를 쳐줬다"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