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상상도 못했다…레전드 선수 출신 37세, 토트넘 감독 되나
2023-04-13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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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더선이 보도한 내용
“토트넘 수뇌부 그를 높게 평가해”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의 새 감독 후보로 빈센트 콤파니(37) 번리 감독이 올랐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더선은 12일(현지 시각) "안토니오 콘테(54) 전 토트넘 감독 후임으로 콤파니 감독이 토트넘 감독 후보에 올랐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콤파니 감독은 2019년 안더레흐트에서 선수 겸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22~2023시즌을 앞두고 챔피언십(2부 리그)으로 강등된 번리 FC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콤파니 감독은 번리를 한 시즌 만에 프리미어리그(EPL)로 승격시켰다. 번리가 강등된 지 1년 만이었다. 번리는 지난 8일 미들즈브러를 2 대 1로 물리치고 25승 12무 2패를 기록했다. 3위와의 승점 차이를 19점으로 벌려 최소 2위를 확보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니엘 레비(61) 토트넘 회장이 콤파니 감독의 리더십에 감명받았다. 토트넘 수뇌부 역시 그를 높게 평가한다. 토트넘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를 시켜줄 감독이라고 생각한다. 콤파니 감독도 토트넘의 러브콜이 온다면 거절할 이유가 없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번리는 다음 시즌 EPL에 올라와도 경쟁을 펼칠 만한 재정이 부족하다. 콤파니 감독은 이 점을 걱정한다. 그는 자신이 원하는 선수를 영입하고 싶어 한다. 그는 토트넘이 움직이면 감독 제안에 흔쾌히 받아줄 준비가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콤파니 감독은 현역 시절 맨체스터 시티의 주장으로 9년간 활약했다. 그는 압도적인 피지컬과 수비 능력을 동시에 갖춘 선수로서 우월한 피지컬 덕분에 웬만하면 몸싸움에서 지질 않는 강철 체력을 가진 수비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