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납골당 다녀오며 차에서 울던 엄마, 역주행 사고로 사망 (영상)
2023-04-1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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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안에서 혼잣말로 “힘들었어?”라며 흐느껴
졸피뎀 과다 복용 운전자 차량에 치여 사망
아들 납골당을 다녀오며 흐느끼던 어머니가 수면제인 졸피뎀 과다 복용 운전자 차량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6일 방송된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서는 대낮에 일어난 역주행 사고 영상을 공개했다.
한문철은 "제보자의 남동생은 6개월 전에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어머니는 아들을 잃은 상실감에 날마다 아들의 납골당을 찾는다고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딸은 결혼기념일 여행에 어머니에게 같이 가자고 했지만 어머니는 아들을 보러 가야 한다고 거절했다"며 "근데 그날 사고가 나서 아들을 따라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공개된 영상은 안타까움, 그 자체였다. 아들 납골당에 갔다가 돌아오던 어머니는 차 안에서 혼잣말로 아들을 향해 "힘들어. 힘들었어. 힘들었어?"라며 흐느꼈다.
어머니의 혼잣말이 끝나기 무섭게 앞쪽에서 역주행 차량이 달려왔고 그대로 어머니의 차량과 부딪혔다. 역주행 차량 운전자는 졸피뎀을 과다 복용한 채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문철은 "이 사고로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다. 제보자의 아버지도 일찍 숨을 거뒀고 동생도 잃고 이제는 어머니마저 세상을 떠나게 됐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