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의 소주 모델답다”…다시 열린 이효리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사진

2023-04-1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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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오픈 2일 만에 팔로워 3만 명 넘겨

가수 이효리가 본격적으로 SNS 활동을 재개했다.

이효리는 지난 15일 새로운 인스타그램 계정에 별다른 멘트 없이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이효리는 편안한 복장과 자세로 바다가 보이는 횟집에서 소주를 마시고 있다. 소주 광고 모델로 오래 활동했던 만큼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횟집에서 소주를 마시는 이효리 / 이하 이효리 인스타그램
횟집에서 소주를 마시는 이효리 / 이하 이효리 인스타그램
횟집에서 소주를 마시는 이효리
횟집에서 소주를 마시는 이효리

앞서 이효리는 지난 13일 새로운 인스타그램 계정 'lee_hyolee'을 만들었다. 그의 입을 확대한 듯한 사진을 프로필 사진으로 내걸었고 소개 글에는 '본인'이라는 두 글자만 적혀있다. 이후 개설 이틀 만에 팔로워가 3만 2000명을 넘어섰다. 이효리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숫자다.

이효리는 2020년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했다. 그는 카카오TV 관찰형 예능 콘텐츠 '페이스아이디'에서 직접 인스타그램에서 탈퇴하는 과정을 공개했다. 방송에서 그는 "여러 가지 이유 중에 습관적으로 하루에 1~2시간 핸드폰을 보고 있더라. 내가 자리에 앉아서 인스타그램을 하고 있는데 순이(반려묘)가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그런 순이를 보면서 '얘가 언제부터 날 쳐다보고 있었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갑자기 미안해졌다"라며 "이런 경험이 많았다. 오빠(남편인 가수 이상순)와 대화하기보다는 서로 핸드폰만 하는 경우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 하나는 DM(인스타그램 메시지)으로 오는 온갖 부탁들. 돈 빌려달라는 부탁이 제일 많았다. 그런 게 스킵이 안 되고 자꾸 고민하게 되더라"라며 "최근 악플 받은 게 제일 큰 이유는 아니었다. 그거야 내가 받아들이는 되는 건데"라고 설명했다.

이효리는 오는 5월 방송되는 tvN '댄스가수 유랑단'에 출연한다.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가 전국을 돌며 사람들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 팬들을 직접 대면하고 함께 즐기는 전국 투어 콘서트 이야기를 그린 예능 프로그램이다.

home 한주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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