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군대 간 동안 바람났다는 폭로 나온 102만 커플 유튜버 (+반박)
2023-04-1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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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만 구독자를 가진 커플 유튜버 채꾸똥꾸
이별 암시…인스타그램 통해 이별 원인 폭로해
102만 구독자 수를 가진 커플 유튜버 채꾸똥꾸가 이별했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채꾸똥꾸의 인스타그램에는 똥꾸로 활동했던 서동현의 입장문이 게재됐다.
그는 "저는 현재 군복무 중에 있고 2022년 1월부터 환청과 공황장애로 인해 약물복용 중이다"라며 채꾸로 활동했던 박채린과 헤어졌음을 알렸다. 그는 헤어진 이유에 대해 "제가 채린이와 연애하면서 게임 중독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줬다"라면서도 "그런데 채린이도 군대에 있는 저를 두고 A라는 남자를 매일 같이 만나 놀고 영상을 찍고 데이트를 하고 운동도 가고 놀이공원도 갔다"라고 폭로했다.
이어 "채린이는 제가 허락해서 만났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군대에 있는 저에게 채린이가 돈을 벌어야 한다고 허락해달라고 부탁하니까 어쩔 수 없이 허락한 것이다. 저에게는 지옥 같은 시간이었다"며 "제가 군대에 가 있는 동안 저 보라고 자기 집에 CCTV를 설치해줬는데 어느 순간 연결이 끊겨 있더라. 불안해서 다시 연결해달라고 하니 안 해줬다. 그 이후로 저는 채린이가 집에 그 남자를 데리고 왔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너무 괴로워 극단적 시도까지 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게임 중독으로 스트레스를 준 건 정말 미안하게 생각한다. 이후 상담도 받고 치료도 받았다"라며 "이 글을 쓴 건 이 사실을 알리고자 함과 채널 운영권에 대해 구독자분들에게 여쭤보고자 한다"라고 마무리했다.

이에 박채린은 "동현이가 심하게 흥분한 상태에서 저의 동의 없이 글을 올려서 당황스럽다"라면서도 "A라는 남성과는 계약서까지 쓴 동업 관계다. 동현이도 인지하고 있고 바람은 없었다"라고 반박했다.
그는 "동현이는 지속적으로 커뮤니티에 글을 쓰겠다고 저를 협박했다. 바람을 피웠다는 건 본인의 상상이라는 걸 인지하면서도 제가 불안감을 조성했다는 이유로 '벌'을 받아야 한다고 협박했다"라며 "정신적으로 불안한 상태에서 저를 협박하고 사과하는 걸 반복했다. 둘 사이 트러블은 우리끼리 해결하기 바랐지만 공개적인 곳에 일방적인 주장이 올라가 너무 당황스럽다"라고 호소했다.
동시에 공개된 두 사람의 카카오톡 내용에 따르면 서동현은 "너 배우 하기 싫어?", "평생 얼굴 들고 다니기 싫어?", "X 되는 건 너야" 등 협박을 하다가도 "너무 보고 싶다", "미안하다" 등 사과를 하기도 했다.
이후 서동현은 커뮤니티에 "저희끼리 서로 얘기가 진행됐다. 정신이 온전치 못한 상태에서 글을 막 올려서 죄송하다. 채린이와 관계가 정리된 것은 사실이다"라며 "저도 채린이도 이제 서로 헐뜯지 않겠다. 죄송하다. 저는 빠른 시일 내에 치료받도록 하겠다"라고 마무리했다.

한편 채꾸똥꾸는 지난 2018년부터 커플 유튜브를 운영 중이며 102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