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서울대…'퀸메이커' 출연 신스틸러 여배우, 과거 알면 놀랍니다 (+정체)

2023-04-16 14:59

add remove print link

넷플릭스 '퀸메이커' 국지연 열연한 옥자연, 과거 이력 조명
서울대 미학과 재학 중 연기 시작…진로 변경한 계기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퀸메이커' 출연 배우의 남다른 이력에 눈길이 쏠렸다.

'퀸메이커' 포스터 / 이하 넷플릭스
'퀸메이커' 포스터 / 이하 넷플릭스

'퀸메이커'는 대기업 전략기획실을 쥐락펴락하던 황도희(김희애)가 인권변호사 오경숙(문소리)을 서울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14일 1~11편 전편이 공개됐다.

배우 김희애와 문소리는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 외에도 류수영, 서이숙, 김새벽, 이경영, 진경 등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신스틸러로 대거 출연했다.

'퀸메이커' 스틸컷. 국지연을 열연한 배우 옥자연.
'퀸메이커' 스틸컷. 국지연을 열연한 배우 옥자연.

이들 중 배우 옥자연(34)은 극 중 은성그룹 손영심(서이숙) 회장의 사위이자 서울 시장 후보로 나선 백재민(류수영)과 내연 관계에 있는 전략기획실 소속 직원 국지연을 열연해 호평받고 있다.

옥자연은 서울대학교 미학과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도 가졌다. 대학 졸업 후 배우의 꿈을 이루려 대학로로 향한 옥자연은 2012년 연극 '손님'으로 데뷔했다. 2016년 영화 '밀정'을 시작으로 '버닝', '인랑', '안시성', '걸캅스', '백두산' 등 작품에 출연했다.

서울대학교 정문. / 연합뉴스
서울대학교 정문. / 연합뉴스
백향희를 열연한 옥자연. / OCN '경이로운 소문'
백향희를 열연한 옥자연. / OCN '경이로운 소문'

황귀인을 열연한 옥자연. / tvN '슈룹'
황귀인을 열연한 옥자연. / tvN '슈룹'

2020년에는 OC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에서 살인 악귀 백향희를 열연하면서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이후 '마인', '빅마우스', '슈룹' 등 드라마에 출연했다.

옥자연의 원래 꿈은 놀랍게도 배우가 아니었다. 서울대 재학 중 연극 '3월의 눈'을 보고 처음으로 배우에 대한 꿈을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진로를 변경한 계기에 대해 그는 "연기에 몰입하면 제 앞에 놓인 모든 걸 단번에 잊을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경이로운 소문' 백향희부터 '슈룹' 황귀인, '퀸메이커' 국지연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훌륭히 소화한 옥자연이 다음에는 어떤 연기 변신으로 놀라움을 안길지 관심이 모인다.

옥자연의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 옥자연 인스타그램
옥자연의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 옥자연 인스타그램
home 장연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