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부터 자료 모았다…” '그알' 제작진, 'JMS' 제대로 터트린다
2023-04-17 13:46
add remove print link
JMS 폭로 분량 너무 많다는 '그것이 알고 싶다'
'나는 신이다' 이후 JMS 등 사이비 종교 주목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 공개 이후 ‘기독교복음선교회(이하 JMS)’가 재조명되는 가운데 1999년부터 정명석을 취재해왔던 ‘그것이 알고 싶다’ 측도 정명석의 만행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5일 SBS 탐사 보도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측은 오는 22일 방송 예정인 ‘JMS, 달박골 청년은 어떻게 교주가 되었나’ 예고편을 공개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1997년(3월·7월), 2002년 11월, 2007년 6월 세 차례에 걸쳐 관련 보도를 한 바 있다.


예고편에서 정명석은 취재진에게 “사진을 찍으면 어떡하냐”며 화를 내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그것이 알고 싶다’ 진행자를 맡았던 배우 박상원이 “정총재에 대한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계속 지켜볼 것입니다”라며 꾸준히 JMS에 대한 취재를 하고 있음을 밝혔다.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이어서 JMS 피해자들의 증언 일부를 공개했다. 인터뷰에 응한 피해자들은 “제 치마를 올려서 그곳을 만졌다”, “정명석이 ‘벗어’ 이 말을 딱 했다”며 증언했다.


반면에 JMS 측은 취재진에게 “나쁜 쪽으로만 말하니까 억울하다”, “왜 찍고 그러냐. 그냥 가라. 왜 이렇게 찍냐”며 화를 냈다.


또 다른 관련자들은 취재진에게 “이 지역 초등학교 선생님 80~90%는 JMS 신도다”라며 정명석의 영향력을 언급했다.

이어서 JMS 관계자를 만난 취재진은 인터뷰를 시도했지만 관계자는 차에서 내리지 않고 도망치는 모습을 보였다.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예고편을 공개하면서 “관련 내용이 많아 원래 방송 시간(오후 11시 10분)보다 한 시간 일찍 방송한다”고 덧붙였다.


JMS는 1978년 정명석이 세운 단체로 ‘대한예수교장로회’, ‘기독교대한감리회’,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등 주요 교단으로부터 이단 판정을 받은 사이비 종교다.

JMS를 만든 정명석은 2000년대 초 여성 신도 성추행‧성폭행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8년여 동안 해외 도피 생활을 했다. 2008년 중국에서 검거돼 국내로 송환됐으며, 2009년 여신도 성폭행 혐의로 10년 형을 선고받았다. 2018년 만기 출소한 정명석은 출소 후에도 범행을 지속해 현재 구속 재판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