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금자씨' 이영애 딸 권예영, 18년 만에 방송 출연해 뜻밖의 근황 전했다
2023-04-1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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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금자씨'에서 주인공 금자의 딸로 나왔던 배우 권예영
SBS '지선씨네마인드2' 출연한 권예영, 약 18년 만에 근황 전해
영화 '친절한 금자씨'에서 금자 딸 제니 역을 맡은 권예영이 근황을 알렸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지선씨네마인드2'에서 '친절한 금자씨'가 다뤄졌다. 이날 방송에서 주인공 금자의 딸로 출연한 권예영 근황이 18년 만에 전해졌다.
'친절한 금자씨'는 아이를 유괴하고 살인한 죄로 13년간 복역한 금자씨가 출소 후 진범에게 복수하는 내용이다.
오랜만에 방송 출연한 권예영은 "저는 현재 미국에 있다. 영화가 개봉한 지 1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인터뷰 연락에) 너무 설렜고 '나를 기억해 주시는 분들이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너무 좋았다. 인터뷰하기 위해 며칠을 굶었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친절한 금자씨에 출연하게 된 배경에 대해 "남동생 CF 촬영장에 갔다가 ('친절한 금자씨') 캐스팅 관계자가 저와 제 동생이 영어로 대화하는 모습을 보고 오디션 제안을 받게 됐다"며 "부모님이 '평생 다시 올 기회가 아니다'라고 생각해서 (영화에) 출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촬영 당시 12세였던 권예영은 "현재 만으로 29살이고 권 중위다. 현재 군인으로 포병장교로 근무하고 있다. 한국에서 (군인으로) 3년간 근무했다가 현재는 미국으로 복귀한 상태다"고 근황을 밝혀 시선을 모았다.



지난 2005년 개봉된 '친절한 금자씨'는 이영애가 주인공을 맡고 박찬욱 감독이 연출해 주목받았다. 특히 극 중 금자 역을 맡은 이영애는 '너나 잘하세요' '친절해 보일까 봐'라는 명대사를 만들어 냈고 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패러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