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3% 상승… 백종원 '더본코리아' 지난해 매출액이 구체적으로 공개됐다
2023-04-17 20:10
add remove print link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내용
매출 3000억 원 육박한 백종원 '더본코리아'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대표로 있는 '더본코리아'가 탄탄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2822억 7683만 원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1941억 4778만 원) 대비 45.3% 성장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257억 6005만 원으로 전년(194억 7359만 원) 대비 32.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59억 5954만 원으로 전년(116억 4690만 원) 대비 37% 증가했다.
이번 '더본코리아'의 성장은 코로나19로 외식업체들이 주춤하고 있는 상황에서 거둔 성과이기에 더 의미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백종원 대표의 활발한 방송 활동으로 더욱 효과를 거뒀다는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매출 3000억 원을 앞둔 '더본코리아'가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증시 시장에도 나설 것이라는 추측도 나왔다.

앞서 '더본코리아는' 지난 2018년 NH투자증권을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성장하고 증시 입성을 시도했지만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인해 무산됐다.
'더본코리아'는 현재 '한신포차', '빽보이피자', '빽다방', '연돈볼카츠' 등 외식 브랜드를 거느리고 있으며 백 대표의 이름을 딴 편의점 도시락을 내는 등 활약하고 있다.
백 대표는 지난 2019년부터 3년 동안 자기 고향이기도 한 충남 예산의 한 상설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실제 예산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는 실행 일주일 만에 방문객 1만 명을 돌파하며 큰 성과를 거뒀다.
최근 '백종원 국밥 거리'라고 알려진 예산군 국밥 거리 일부 상인들이 백 대표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개선 의지를 보이지 않자 '백종원 국밥 거리'에서 자신의 이름을 빼는 등 결단을 내리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