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 중형SUV 올-뉴 노틸러스 공개... 연내 국내 출시 예정

2023-04-1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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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2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으로 구성
전면에 48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 펼쳐져

뉴욕 현지 시각 17일, 링컨 모터 컴퍼니가 올-뉴 링컨 노틸러스의 언베일링 행사를 진행했다.

올-뉴 노틸러스 전측면 / 포드링컨코리아
올-뉴 노틸러스 전측면 / 포드링컨코리아
노틸러스는 국내에서도 판매 중인 중형급 SUV로 MKX로부터 이어져 온 모델이다. 이번 언베일링을 통해 공개된 차량은 3세대 모델. 파워트레인은 기존에 사용하던 V6 2.7리터 엔진이 아닌 4기통 2.0리터 엔진으로 변경된다. 새롭게 적용된 2.0리터 터보차지 4기통 엔진은 8단 자동 변속기와 결합돼 목표 출력 250마력, 275lbf.ft(약 38kg.m)의 토크를 가진다. 연비 역시 경량화를 통해 개선되었으며 복합 연비는 23mpg(약 9.8km/ℓ)이다. 이 외에도 2.0리터 터보차지 엔진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더 하고 CVT를 결합한 FHEV모델도 있다. FHEV의 경우 300마력과 255lbf.ft(약 35.3kg.m)의 목표 출력을 가진다.

올-뉴 노틸러스에스는 어댑티브 서스펜션과 차량의 모션, 움직임, 조향, 가속 및 제동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12개의 센서가 탑재되었다. 5개의 주행 모드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운전자가 원하는 최적의 환경에서 주행할 수 있다.

올-뉴 노틸러스의 인테리어 / 포드링컨코리아
올-뉴 노틸러스의 인테리어 / 포드링컨코리아
링컨은 이번 모델을 통해 운전자와 탑승자에게 안식처의 개념을 넓히는 것을 목표로 했고, 그 정수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은 1열 인테리어다. 중앙에 위치한 11.1인치 터치스크린은 대시보드 너머에 있는 48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로 확장된다. 운전자가 직접 선택한 정보를 상단에 배치하여 운전에 집중할 수 있게 개인화도 가능하다. 링컨 리쥬브네이트라는 기술은 조명과 스크린, 좌석 위치와 마사지까지 개인적인 선호도를 조율해서 운전자가 휴식과 재충전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낸다. 뿐만 아니라 향기가 포함된 카트리지를 제공해 후각적인 요소로도 탑승자에게 만족도를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2열 탑승자에게도 최상의 안식처를 제공하고자 동급 세그먼트에서 가장 넓은 레그룸을 만드는 것에 집중했다. 레벨 울티마 3D(Revel Ultima 3D)오디오 시스템을 탑재하면 28개의 스피커가 실내에 다양하고 풍부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올-뉴 노틸러스의 후측면 / 포드링컨코리아
올-뉴 노틸러스의 후측면 / 포드링컨코리아
이 외에도 링컨 블루크루즈1.2(Lincoln BlueCruise 1.2)라고 명명한 ADAS 시스템을 통해 자동 차선 변경,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자동긴급제동이 포함된 충돌 경고 시스템,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 등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12월 링컨의 CEO로 부임한 다이앤 크레이그(Dianne Craig)는 '노틸러스는 새롭고 젊은 고객을 브랜드로 끌어들이는 브랜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모델'이라며 고객에게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뿐 아니라 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하며, 링컨이 안식처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에 첫선을 보인 링컨 올-뉴 노틸러스는 국내 시장에서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home 권혁재 기자 mobomtaxi@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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