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몸에 이상증세… 방에 들어가자마자 쓰러져 냉장고까지 기어갔다”

2023-04-1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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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포맨'에 게스트로 출연한 추성훈
추성훈 “3개월 만에 13kg 감량했다”

종합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몸무게 13kg 감량 후 이상 증세가 찾아왔다고 고백했다.

종합격투기 선수 추성훈  /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뉴스1
종합격투기 선수 추성훈 /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뉴스1

지난 18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은 고독한 대식가 특집으로 추성훈, 양학선, 정대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상민은 추성훈을 리스펙하는 이유에 대해 "최근 '피지컬: 100'에 출연해 '아저씨 무시하지 마'라고 한마디 했다"고 말했다.

이상민은 '피지컬:100'에 이어 지난해 아오키 신야 선수와 맞붙었던 경기를 언급했다. 추성훈은 그 경기를 위해 몸무게 13kg을 감량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추성훈은 "3개월 만에 (살을) 13kg 뺐다. 격투기 선수들은 살을 천천히 빼야 한다. 막바지로 갈수록 제일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추성훈은 살을 뺀 이후 몸에 이상한 증세가 찾아왔다고 밝혔다. 그는 "계체량 통과 후 몸에 마비가 왔다. 그래서 방에 들어가자마자 쓰러져 물을 마시기 위해 냉장고까지 기어갔다"며 "물 한 모금에 간신히 기력을 찾았다"고 말했다.

3개월 만에 13kg 감량한 추성훈 / 이하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3개월 만에 13kg 감량한 추성훈 / 이하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몸무게 감량 후 마비 증세까지 온 추성훈
몸무게 감량 후 마비 증세까지 온 추성훈

김준호가 어떻게 살을 뺐냐고 묻자, 그는 "솔직히 살만 빼는 건 쉽다. 근데 빼면서 기술과 체력을 키우는 게 어렵다"고 답했다.

추성훈은 체중 관리 비법도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밥을 먹지 않은 상태로 하루에 2시간씩 세 번 운동한다. 물만 먹는다"고 밝혀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이상민은 "추성훈은 선수니까 하는 거다. 일반인들은 절대 따라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추성훈이 체중관리 비법을 공개했다.
추성훈이 체중관리 비법을 공개했다.
추성훈 공복인 상태로 운동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추성훈 공복인 상태로 운동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추성훈은 미리 녹화한 방송본이 나간 이날 부친상을 당했다. 추성훈 소속사 본부이엔티 측은 "추성훈의 부친(추계이 씨)이 향년 73세로 별세했다. 장례는 가족 및 친지들과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다"며 "추성훈은 한국에서 소식을 접하자마자 일본으로 귀국했다"고 밝혔다.

home 강보라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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