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올림픽 뜨겁게 달궜던 꼬마의 반전 근황…“무슨 행사인지도 몰랐다” (영상)
2023-04-22 00:05
add remove print link
지난 18일 유튜브 '근황올림픽'에 올라온 88올림픽 굴렁쇠 소년 근황
당시 기억 회고… 현재는 제주도에서 요가 사진 스튜디오 운영 중
88올림픽을 뜨겁게 달궜던 굴렁쇠 소년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35년 만의 근황... '남녀탐구생활' 달콤 선배, 듀오 광고 모델이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서는 1998년 서울 올림픽 개막식에서 굴렁쇠 소년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윤태웅의 근황이 밝혀졌다.
그는 올림픽을 기억하냐는 질문에 "이 질문을 계속 받다 보니 제가 진짜 기억을 하는 건지 대답을 하다 보니 그게 나의 기억이 된 건지 헷갈릴 정도"라며 "드문드문 난다"라고 답했다.
그는 "개막식 전 호돌이, 호순이 선발대회가 있었다. 서류로 합격했고 몇백 명을 모아두고 공개 오디션을 봤다. 얼마나 건강한지, 한국적으로 생겼는지를 봤던 것 같다"라며 "당시에는 그게 무슨 행사인지도 몰랐다. 혼자 하는 게 얼마나 큰 의미인지도 몰랐다"라고 회고했다.

이후 결혼정보회사에서 9년 동안 활동했다던 그는 "전속 모델을 오래 한 거에 대해 굉장한 자부심이 있다. 비결을 물어보면 좀 민망하긴 하다"라고 말했다.
또 tvN '롤러코스터 남녀탐구생활'에서 달콤선배를 연기했던 것에 대해 "저를 굴렁쇠 소년으로 알아보는 건 100명 중 1명이다. 알아보는 건 결혼 광고가 40%, '롤러코스터'가 50%"라며 "정가은과 연기 학원에서부터 알던 사이라 편하게 연기했다"라고 설명했다.

근황에 대해 "제주도에서 요가, 사진 스튜디오를 운영하면서 사진을 찍고 있다. 전문적으로 요가 사진을 찍는다. 아내가 요가원을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라며 "배우 이후 커피 바리스타 등 여러 가지를 하고 있는데 계속 작업을 하고 있다는 게 큰 도움이 됐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