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에 상처가…” 유튜버 웅이, 여친 폭행 논란 터지기 직전 특이점 포착 (실제 영상)

2023-04-19 14:58

add remove print link

120만 구독자 보유했던 먹방 유튜버 웅이
전 여자친구 폭행 뉴스로 논란 휩싸인 웅이

전 여자친구 폭행 논란에 휩싸인 인기 유튜버 웅이의 주먹에 난 상처가 눈길을 끌고 있다.

전 여자친구 폭행 논란에 휩싸인 먹방 유튜버 웅이 / 이하 웅이 인스타그램
전 여자친구 폭행 논란에 휩싸인 먹방 유튜버 웅이 / 이하 웅이 인스타그램

지난 18일 MBN은 구독자 120만 명을 보유한 20대 유명 유튜버 A씨가 전 여자친구 B씨 집을 무단으로 침입한 데 이어 폭행·협박을 하던 중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당시 출동한 경찰은 B씨 집 안에서 피 묻은 옷과 커튼 뒤에 숨은 A씨를 발견해 붙잡았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체포 직전 B씨에게 "112에 다시 전화해서 출동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해라", "피 묻은 옷을 갈아입고, 세수한 뒤에 문 열어라" 등의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결국 지난달 중순, 주거 침입과 협박, 폭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보도 직후 유튜버 A씨 정체가 인기 먹방 유튜버 웅이라는 추측이 불거졌고, 웅이는 논란의 당사자가 본인이 맞다고 시인했다. 웅이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먼저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지금 논란되는 부분은 제가 맞다"며 "피하는 거 아니고 숨어있는 거 아니다. 현재 문제가 된 기사 내용은 실제 사실과 아주 다르며 이는 수사 과정에서도 명백히 밝혀질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몇 시간 뒤 이 입장문은 삭제됐다.

구독자 120만 명을 보유했었던 먹방 유튜버 웅이
구독자 120만 명을 보유했었던 먹방 유튜버 웅이

유튜버 웅이는 전 여자친구 폭행 논란이 불거지기 하루 전인 지난 17일에도 라면 먹방 영상을 올렸다. 그는 아침으로 라면 10개와 계란후라이 10개 먹방을 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지난 17일 웅이가 업로드한 라면 먹방 영상 캡처 / 이하 유튜브 '웅이woongei'
지난 17일 웅이가 업로드한 라면 먹방 영상 캡처 / 이하 유튜브 '웅이woongei'
웅이의 먹방 도중 포착된 오른손 주먹 상처
웅이의 먹방 도중 포착된 오른손 주먹 상처

특히 해당 영상에서는 웅이의 오른손 주먹에 난 상처가 그대로 찍혀 있어 관심을 모았다. 네티즌들은 "주먹에 상처가 눈에 띈다", "계란후라이 너무 잘하시네요. 문 따고 들어가서 먹고 싶다", "진짜 사람 일은 모르는 거라더니... 믿었는데", "역시 사람은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다", "유일하게 믿고 보는 먹방 유튜버 중 하나였는데...", "기사 보고 두 눈을 의심했다. 이게 뭐냐", "뉴스 보고 궁금해서 왔다. 이 와중에 영상 올리는 용기가 진짜 대단하다", "그런 일을 저질러 놓고 아무렇지 않게 먹방을...", "문 부수고 들어가서 같이 먹고 싶은 마음 들 정도로 먹방 잘하신다", "할머님들한테 잘하고 깔끔하게 먹는 모습에 유일하게 칭찬하는 먹방 유튜버였는데... 웅즈메의 문단속일 줄이야...", "뒤통수 제대로다. 너무 충격이어서 말이 안 나온다" 등 비난 섞인 댓글을 남겼다.

유튜브 '웅이woongei' 댓글창
유튜브 '웅이woongei' 댓글창
1997년생으로 올해 27세인 웅이는 아프리카TV와 유튜브에서 먹방 콘텐츠로 큰 인기를 끌었다. 여자친구 폭행 논란 전 121만 명에 달했던 유튜브 구독자수는 19일 오후 기준, 117만 명 수준으로 급감했다.

전 여자친구 폭행 논란이 터지기 전날 웅이가 올린 먹방 영상. 오른손 주먹에 상처가 난 모습이 포착됐다. / 유튜브, 웅이woongei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