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적 민원…” 'JMS 신도 논란' 터졌던 아이돌 멤버, 현재 상황 알려졌다

2023-04-1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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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S 신도 논란으로 사과한 DKZ 경윤
“반복된 민원, 스케줄 변경... 불안장애 진단”

그룹 DKZ 멤버 경윤이 '기독교복음선교회(이하 JMS) 신도 논란' 이후 불안장애와 사회공포증 증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 DKZ 멤버 경윤 / 이하 경윤 인스타그램
그룹 DKZ 멤버 경윤 / 이하 경윤 인스타그램
그룹 DKZ 멤버 경윤
그룹 DKZ 멤버 경윤

소속사 동요엔터테인먼트는 19일 DKZ 공식 팬카페를 통해 "오는 29일 예정된 컬투쇼 보성 스케줄 및 경훈 군 향후 활동과 관련해 안내드린다"라며 공지문을 게재했다.

소속사는 "최근 해당 행사 관계자로부터 소속 아티스트의 출연 취소를 요청하는 반복적인 민원(보성군청 및 국민신문고)이 발생한 것으로 전달받았다. 이에 따라 직접적으로 민원에 응대해야 했던 보성군청 관계자분께 업무에 피해를 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본 행사는 DKZ 멤버 5명(세현, 민규, 재찬, 종형, 기석)이 참여할 예정이다. 갑작스러운 출연 인원 변경으로 인해 불편을 겪으신 모든 분께 사과드린다"고 출연진 변동 사항을 공지했다.

또 "경윤 군은 본인과 관련된 일에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상담과 진료를 병행하는 중이다. 주치의로부터 불안장애와 사회공포증 증상의 소견을 받았다. 당분간 치료와 안정에 전념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티스트와 관련된 사항에서 발생하는 문제는 모두 당사의 부족함 때문이다. 앞으로 소속 아티스트의 안전과 보호를 가장 중요한 목표로 삼아 방안 및 결정을 내릴 것이며, 그 과정에서 팬 분들의 사랑과 지지를 최대한 얻을 수 있도록 신중하게 고민하겠다"고 마무리했다.

그룹 DKZ 팬카페에 올라온 소속사 공지 / DKZ 공식 팬카페
그룹 DKZ 팬카페에 올라온 소속사 공지 / DKZ 공식 팬카페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총재 정명석 / 넷플릭스 코리아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총재 정명석 / 넷플릭스 코리아

앞서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이 큰 파장을 일으키면서 JMS와 관련 업체 리스트가 온라인상에서 확산했다. 이 과정에서 DKZ 멤버 경윤의 부모가 운영하는 카페 이름이 언급됐다. 해당 카페는 JMS 정명석 총재의 친필과 유사한 간판을 달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소속사 동요엔터테인먼트는 "가족들이 운영하던 업체는 즉시 영업을 중지함과 동시에 특정 단체와 관련된 모든 부분을 확인해 탈교 및 향후 어떠한 관련도 없을 것임을 명확하게 말씀드린다"고 경윤의 탈교 소식을 전했다.

경윤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과거에 큰 고민 없이 언급했던 말들이 더 큰 오해를 불러왔고 그 모든 시간을 되돌리고 싶을 정도로 반성과 자책을 하고 있다. 많이 부족하고 모자란 저라서 너무 죄송하다"라고 글을 남겼다.

DKZ 팬카페에 경윤이 올린 자필 사과문 / DKZ 공식 팬카페
DKZ 팬카페에 경윤이 올린 자필 사과문 / DKZ 공식 팬카페
home 오영준 기자 story@wikitree.co.kr